부산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백석민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마지막 정례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먼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남구의회를 성원해 주신 27만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심도 있는 연구를 토대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친 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힘든 여건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남구 공무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년은 역사에 페이지를 장식할 한 해입니다.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연이은 풍수해까지 겹쳐 매 순간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남구의회는 재난지원금, 독감백신 승인, 세 차례 추경예산 처리 등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전국 어느 곳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였습니다. 아직 사회 전반의 어려움은 여전하고 회복을 낙관할 수 없지만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며 극복의 답을 함께 찾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약 한 달간은 올해 의정 활동의 꽃이자 의회의 시간입니다.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돌아보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 중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자료 준비에 많이 애쓰신 걸로 압니다. 진정성 있는 답변은 물론 정책 제안은 적극 반영하여 감사 소기의 목적을 얻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번에 다루어질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경제 위기로 축소된 재원을 배분하는 데서 더 나아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재정운영 방향까지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재범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주민의 삶을 위한 정책 사업은 적극 협력한다는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추진이 미흡하거나 틀린 점은 지적하고 고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의회의 존재입니다.
의회와 마주 앉기를 두려워하면 문제는 커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의 부담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과 지역 경제 초유의 위기는 단편적인 처방만으로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구민의 대의기관에 대한 존중과 협치의 자세를 항상 견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도 형식과 권위보다 실천하는 행동을 통해 구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구민 복리와 남구 발전이라는 한 방향으로 두 발을 크게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며칠 전 입동(立冬)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동절기 재해 예방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어려울 때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이 없도록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경자년(庚子年) 한 해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설계하는 뜻 깊은 연말 보내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