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송영창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가을의 깊은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요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319회 은평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구민 행복과 은평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구정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은평의 각 현장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은 은평이라는 큰 그림을 함께 그려가는 구민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경주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정부는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전격 타결하여 우리 경제의 대외적 불확실성을 크게 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과 함께 초국가적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양해 각서를 교환하는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우리 의회는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표하며 이번 성과가 민생 경제 회복과 국격 향상을 위한 굳건한 교두보가 되고 더 나아가 우리 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선순환의 동력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최근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11월 초 이른 한파가 잠시 찾아왔듯이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가까워지고 있어 추운 겨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가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종합 대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집행부에서는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 등 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1일간 진행하는 이번 정례회는 2025년 의정 활동을 최종적으로 매듭짓는 회기입니다.
조례안 심사 외에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그동안 상반기에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를 올해부터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2차 정례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그 책임과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구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다음 해의 정책 방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뜻깊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어 진행될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의 고정 살림을 결정하는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 행복을 설계하는 책임을 유념하며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신속한 자료 제공과 충분한 사전 설명, 그리고 성의 있는 답변을 통해 구민분들께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성할지 소상히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비록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동시에 구정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긴밀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역할이 균형을 이룰 때 의회와 집행부는 은평구와 구민을 비상케 하는 양 날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정례회를 마칠 무렵이면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붉은 말이 힘차게 질주하듯 여러분 모두의 삶에도 열정과 새로운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은평구 의회는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 곁에서 그 발걸음에 힘을 더하며 함께 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