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의회 발언
정동준 의원 발언
위원 실적 위주나 퍼센테이지를 가지고 자살률을 자꾸 따지다 보면,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어줘야지 자살을 안 하든가 자살을 하려다가도 멈출 수 있는데, 이런 지표만 가지고 이거를 하려다 보니까, 처음부터 저는 몇 년 전에 시작할 때부터 회의적이었어요. “이런 거 하나마나 한 사업이다, 예산만 없애는 사업이다.”라고 틀림없이 그 당시에도 얘기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추진해 왔는데, 추진하다 보니까 저번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인증도시 따고 난 도시가 더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그런 얘기를 듣고 또 놀란 거예요.
그래서 과연 이런 것을 해야 되는지 돈을 써 가면서. 그런 문제는 제가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동안에 우리가 어떻게 돈을 썼는지, 국제인증도시 인증을 받으면 주민들한테 어떻게 홍보해야 맞는 건지, 차라리 자살 확률이 가장 높은 곳에다가 자살하면 구조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 주는 게 맞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만약에 예를 들면 인천대교 물에 떨어졌어요.
그러면 조그마한 구명보트라도 걸어놔서 떨어뜨려서 그 사람이 살아날 수 있다든가, 튜브를 밧줄로 묶어놨다가 집어던져서 살릴 수 있는, 구조하러 들어가는 사람도 안전하고 자살하려 했던 사람도 구조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오히려 안전도시가 될 것 같지, 교육 퍼센테이지 이런 걸로는 안전하지 않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물론 많이 배운 사람들이 인증도시, 안전도시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7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좀 더 안정적으로 자살률을 낮출 수 있냐.’ 이게 목적이잖아요. 그런 것에 포커스를 맞추셔 가지고 공무원분들이나 교수님들하고 상의를 잘하셔서, 지금 결과는 그렇게 나왔어요.
결과는 “인증도시 따고 나서 더 험해졌다.” 이런 얘기가 나왔으니까. 전문가분들하고 과장님이 상의 잘하셔서 중구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