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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홍수 의원 5분자유발언

314회 제2본회의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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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수 의원입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지역화 촉구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안이유를 말씀드리면 최근,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비수도권 의대 중심 정원 확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대 정원은 49명에서 100명으로 증원됐습니다. 그러나 의과대학 소재지와 부속병원이 따로 있는 탓에 임상실습을 수도권에서 마친 많은 학생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강릉시의회는 임상·실습·수련 모두 강릉에서 받을 수 있도록 의과대학의 완전한 지역화를 이루어 내, 결과적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진정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가 수행되길 강력히 촉구 건의합니다.

그러면, 건의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지역화 촉구 건의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지방 근무 기피로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강릉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해 7월 강릉의 한 70대 남성이 가슴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해당 병원의 전문의 부재로 수용불가 판정을 받아 다시 헬기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는 주목할 만한 소식이었고,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난 10일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9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우리 지역 의과대학의 증원 자체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단순 증원에 불과합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명목상 비수도권 의과대학이지만, 실습 교육은 인천에 소재한 국제성모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소재 병원과 교육장에서 지낸 학생들이 졸업 이후 전공의 수련도 자연스럽게 수도권에서 하게 되고, 그 이후 정착까지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의과대학 학생들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유출돼 강릉은 여전히 의사 수 부족에 허덕이는 상황입니다.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 확대, 그리고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 완전한 지역화를 통해 학생들이 임상·실습·수련 모두 강릉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난 1994년 의과대학 설립 승인에 대한 조건으로 강릉에 부속병원을 짓겠노라 교육부와 약속했지만, 시간은 벌써 30년이 흘렀습니다.

건강한 시민의 삶이 곧 지역의 미래입니다.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래도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이에, 우리 강릉시의회는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수도권과 지방, 지방과 지방끼리 의료진을 뺏고 뺏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진정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 완전한 지역화를 강력히 촉구 건의합니다. 2024년 5월 24일 강릉시의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에 등재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보고한 바와 같이 의결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강원 강릉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