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회 발언
이상훈 의원 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329회 임시회는 3만여 단양 군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열게 되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달 30일, 환경부에서는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전국에 14곳을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여기에는, 우리 지역 단성면 일원의 단양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단양군에 어떠한 의견수렴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단양천을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선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댐 기능 또한, 단순히 용수공급을 위한 용수전용 댐이라는 점에서 우리 의회는 3만여 군민과 함께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누구를 위해서 단양천에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인지 정부에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단양은 국가정책에 따라 건설된 충주댐으로 인해 송두리째 변해버린 삶의 터전과 쇠퇴해 가고 있는 지역세를 40년째 감내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 다시 댐 건설로 인해 단양이 희생되는 역사를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로서 단양군의 존립과도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3만여 단양군민과 15만 출향군민이 용수전용댐이 건설될 후보지로 단양천이 선정되었다는 환경부 발표에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군민과 함께, 군민의 뜻이 반드시 중앙정부 정책에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살기좋은 단양을 지키는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