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회 발언
권순민 의원 발언

최익순의장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1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운영전문위원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전문위원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경
김현경의회운영전문위원
의회운영전문위원 김현경입니다. 보고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6강릉ITS세계총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에는 신보금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권순민 의원님이 선임되셨습니다. 다음은 안건처리 현황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2월 12일 개회하여 의회사무국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습니다. 행정위원회는 12월 16일 개회하여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고,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습니다. 산업위원회는 12월 16일 개회하여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으며, 강릉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습니다. 12월 18일 개회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심사하여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가결하였고,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하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심사하시겠으며, 윤희주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하신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 건의안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시정질문은 김현수 의원님 신청하셨으며, 10분 자유발언은 권순민 의원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최익순의장
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회의 진행과 관련하여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 시 일괄 상정된 안건은 심사보고가 있은 후 처리하겠으며, 토론이나 의견이 있는 의원님께서는 미리 신청해 주시면 해당 안건 처리 시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오늘도 능률적이고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하여 상정된 각 안건별로 이의 유무를 묻은 표결 방법으로 의결하겠습니다. 다만 이의가 있거나 토론과 발언이 있는 안건에 대하여는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52조제1항에 따른 표결 방법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심의하겠습니다.
먼저 행정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상정합니다. 행정위원회 김영식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한 안건에 대해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부
회부행정위원
위원장 김영식 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식 의원입니다. 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심사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세부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의 안건심의자료를 참고하여 주기기 바라며, 심사 결과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은 율곡으로 대표되는 강원지역 역사 문화 자료를 발굴 육성하고, 도내 산재한 국학 자료의 집대성을 위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의 설립과 운영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원안가결하였습니다. 보고드린 안건은 본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마친 사항으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조를 바라며,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익순의장
김영식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행정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다음은 산업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의사일정 제2항 강릉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 의사일정 제3항 강릉시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요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산업위원회 김문섭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한 안건에 대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섭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강릉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을 산업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3항 강릉시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요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산업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다음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의사일정 제4항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5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순민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한 안건에 대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순민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5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의사일정 제6항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을 대표 발의하신 윤희주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희주의원
윤희주 의원입니다.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안에 대한 제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안 이유를 말씀드리면 강릉시에는 행정분야 22명, 사회서비스 분야 147명으로 총 169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사회서비스 분야는 현재 일부 국비를 보전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정부의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복무요원사업 지방 이양 결정에 따라 시비 부담이 해마다 가중되어 해당 사업 축소를 유발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를 병역의무자와 주민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강릉시의회는 사회복무요원 사업의 지방 이양을 철회하고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 건의합니다. 건의문을 낭독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 건의문」 대한민국 「헌법」 제39조제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중 병역 신체검사에서 보충역으로 판정받은 사람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합니다. 사회복무요원은 「병역법」제2조에 따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양극화로 인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에는 일반 행정업무 지원 분야에 22명, 사회서비스 분야에 147명으로 총 169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2년 정부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그동안 전액 국비로 운영하던 사회복지시설,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복무 중인 사회복지요원의 인건비가 오롯이 시비 부담으로 전가되었습니다. 2026년까지는 2021년 수준인 약 10억 원의 국비가 한시적으로 보전되지만 2027년부터는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2025년까지 장병 봉급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매년 사회복무요원들의 보수도 인상되고 있습니다. 보수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26년까지 한시 보전되는 국비 10억 원을 제외하면 150명 기준으로 24년에는 시비 12억 원, 25년에는 시비 16억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2027년부터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총예산 27억 원을 강릉시가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지방재정에 과중한 부담을 가하게 되며, 강릉시가 이 문제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병역의무는 국방의 의무로 국가가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사무입니다. 국방은 「지방자치법」 제15조에 따른 국가 고유사무로 규정되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회복무요원사업은 국가의 책임하에 운영되어야 하며, 지자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부담을 이양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간 역할 분담에 대한 잘못된 접근입니다.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의 일방적인 지방 이양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자체는 불가피하게 해당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지역 간 편차가 발생되어 사회복무요원의 소집 대기 적체 현상을 심화시키고 결국 병역의무자 및 복지 수혜자들이 그 피해를 떠안게 됩니다. 2023년 기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의 소집률은 33%에 불과하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장기 대기 사유로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되어 병역의무를 사실상 면제받고 있습니다. 이는 병역자원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성실히 복무 중인 군인들과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유발하는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병역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권한 및 재정 부담에 대한 조정 없는 일방적인 이향은 지방재정을 악화시키고 해당 사업의 소멸을 유발하여,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복무요원 사업의 지방 이양 추진을 조속히 철회하고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 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20일 강릉시의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에 등재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보고한 바와 같이 의결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익순의장
윤희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6항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의사일정 제7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질문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85조에 따라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며, 질문 시간은 답변 시간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의원님들께서는 원활한 시정질문 진행을 위해 집행기관에 이송된 질문요지서의 범위 내에서 질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40조에 따라 의제 외의 발언은 금지되어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김현수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수의원
시정질문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최익순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행정위원회 위원 김현수입니다. 올 한 해에도 열하루 남았습니다. 올 한 해에는 국내외 정세가 내내 평화롭지 않았고, 국가 경제, 지역경제도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강릉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강릉시 살림을 챙기시느라고 각 부분, 각 분야에서 수고하신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강릉시민의 가장 큰 지역 관심사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너무나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이고요. 하나는 경포호 분수입니다. 이 두 가지 중에 저는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제2차 본회의 때 10분 자유발언으로 말씀드렸고, 오늘 시정질문 시간은 경포 분수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당초 본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 답변자로 문화관광해양국장님과 경제환경국장님을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시장님께서 국장님을 대신해서 직접 답변을 하시겠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본 의원이 시장님 뜻을 존중해서 받아들였고요. 그래서 오늘 시정질문은 시장님을 답변자로 모시고 진행하겠습니다.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자리에서. 강릉시에는 내년도 당초예산에 강릉 경포호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 예산으로 90억 원을 편성했고, 이번 정례회에 가결되었습니다. 예산은 가결되었습니다만 분수 설치에 긍정적인 시민들, 부정적인 시민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오늘 이 시정질문을 통해서 시장님께서 시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 질문은 제가 제일 궁금한 질문인데요. 분수 설치 사업이 처음 어떻게 시작된 건지? 그러니까 시민의 제안인지, 공무원의 아이디어였는지, 시장님이 제안하셨는지, 누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건지가 궁금하거든요?
시장님께서. 당초 사업명이 ‘명승 제108호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역사 문화 자원 보전 활용 사업’이었습니다만 변경됐지 않습니까?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도 물어 보시는데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인데 수질과 환경? 거리가 멀어 보이는 관광개발과에서 담당하느냐고 질문해 오십니다. 전 답변을 못 하겠거든요?
분수 설치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이번 당초예산에 90억이 가결되었습니다만 전체 예산이 얼마입니까?
250억. 이렇게 큰돈이 들어가는 사업이고 시장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게 예전부터 경포호를 눈여겨 봤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도 제가 궁금한 건데요. 민선8기 공약사업에 이 내용이 빠져 있잖아요?
물론 그렇습니다.
공약사업은 아니었으나 현안 사업으로 직접 제안하신 거다. 앞으로 착공 전까지 어떤 절차가 남아있습니까?
지금 현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네요? 도립공원심의위원회 일정은 어떻게 되죠?
아직 일정이 잡혀있는 건 아니고요?
시장님, 지난번 의원간담회 때 “도립공원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라는 질문?
거기서 부결되면?
그러면 다 시공이 되고. 처음 분수쇼는 몇 월로 생각하십니까?
음악분수쇼를 생각해 보면 음악에 맞춰서 분수 펌프도 조정되어야 할 테고 레이저도 포함될 테고, 화염 장치, 조명 이런 것들이 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거잖아요? 그럼 전문업체들이 맡게 되는 겁니까?
그래서 지난번 간담회 때 운영비가 들지 않을 거다 말씀하신 겁니까?
연간 분수시설 설치 운영비에?
고가의 장비가 고장나거나 수리가 필요하다든지 그러면 많은 돈이 들지 않겠습니까?
총예산 250억을 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추가로 생각하는 예산들, 90억 외에 돈들은 국비입니까? 도비입니까? 시비입니까?
지금 답변 못 하시고. 하여튼 이렇게 많은 돈이 듭니다. 근데 분수라는 시설 운영에 관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염려가 되는 게요. 포털사이트에 분수 설치 비용 이렇게 검색해 봤거든요? 그런데 쭉 나오는 게 주로 ‘지자체들이 분수시설을 했다가 혈세 낭비 전시 행정의 표본으로 전락했다’ 이런 기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몇 개만 메모해 봤는데 2024년도 올해 8월 18일 헤럴드경제 ‘수십억 원짜리 예천 한천 음악분수대 시설 보수에 혈세 줄줄, 올해만 8억여 원 지출’, 올해 7월 1일 자 서울로컬뉴스 ‘혈세 낭비하는 홍제천 음악 분수 설치 계획 즉각 중단해야’ 그리고 몇 년 전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서울 월드컵 분수가 없어졌죠. ‘74억 혈세 낭비’또 그전에도 ‘반포대교 분수 혈세 낭비 전시행정의 표본’ 이런 기사들이 뜨니까 분수시설 운영과 유지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있다?
그러면 분수가 설치되고 경포에서 쇼가 벌어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온다고 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수치적, 계량화된 수치적 근거는 확보되어 있나요? 얼마나 늘고?
답변 준비가 안 된.
그런 뜻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계량화된 자료가 있는지 질문한 것뿐이고요.
볼거리가.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나 공무원들이나 시민들께 과연 화려한 분수쇼 시설이 우리나라에서 강이나 호수나 바다에서 운영되는 곳을 몇 군데 정도 알고 계세요? 한 네다섯 군데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 저도 떠올려보니까 목포, 여수 정도 생각나더라고요? 몇 군데 찾아보니까 그 외에 화성 동탄호수공원이 있고, 목포, 여수 있고, 고래불해수욕장, 그리고 제일 큰 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꿈의 낙조 분수더라고요. 전 사실 이것들 중에 가본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도 혹시 이곳들 중에, 유명하다는 곳들 중에 분수쇼 보러 가보신 적이 몇 군데나 있냐? 아니면 한곳에 두 번 이상 그 분수쇼 보러 가보신 적이 있냐고 질의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가족들한테 “다대포 분수쇼 보러 가자” 친구들하고 이렇게 얘기하느냐는 겁니다. 어쩌다 간 김에 시간이 맞고 프로그램에 여유가 생기면 그 시간에 가볼까 정도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경포도 정말 분수쇼를 보려고 몰려올까 하는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분수쇼보다는 풍경과 호수를 걷는 게 더 좋다고 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 훨씬 더 많아서.
알겠습니다. 그런 시각과 반대 시각이 있다는 거고요.
더 중요한 얘기로 들어갑니다. 석호의 ‘석’자가 ‘갯벌 석’자 거든요. 사실 바닥이 갯벌이 아니지 않습니까?
펄은 펄인데 맑은 모래 펄이 아니잖아요?
갯벌 형태, 깨끗한 갯벌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석호는 경포, 석호는 해수와 담수가 당연히 있는 기수호일 거고요. 염도 걱정을 늘 하시지 않습니까? 평균 염도보다 높아서 걱정이라는 게 시장님 걱정이신 거죠?
해수호화하는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시장님께서. 담수호로 변화하는, 염도를 낮추는 노력들과 답은 시에서 낸 보고서에도 있지 않습니까? 간단하게 표현하면 하천수, 경포천, 위촌천 유입, 그리고 경포 준설 실시, 시에서 만든 보고서를 제출한 거거든요? 이 방법들부터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들이 많으신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죠.
석호라는 게.
생명체가 없습니까?
지난주 2차 본회의 때 시장님이 이 자리에서 경포 물을 정화조에 비유하셨잖아요? 그만큼 수질 상태가 안 좋다는 말씀인 거죠? 답변서에도 간략하게 수질과 관련된 수치를 적어주셨는데, 수질이 안 좋다는 답변을 저한테 주셨고, 어제 말입니다. 사실 원래 준비했던 내용만 갖고 오늘 오려다가 어젯밤에 뉴스 보니까, KBS뉴스에 경포호 보셨습니까?
그렇습니까? ‘분수시설 논란 지속, 경포호 수질 크게 문제없어’이런 타이틀이 딱 걸렸더라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제 오후에 경포 석호 보전 방안 심포지엄,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 학자들이 경포 수질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석호의 수질이 맑은, 꼭 그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의 수질은.
실제로 보면 경포 수질 관리보다는 하천과 관련한 생태복원 이런데 학자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수질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방향들이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도 자료를 말씀드리는 건데.
그 말씀 잠시 후에 하죠. 제가 자료 얘기하고 넘어가죠. 아까 말씀하신 게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이잖아요? 말씀대로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제 직접 가봤더니 경포 1지점 2지점이 있더라고요. 1지점은 이 분수한다는 거기고, 2지점은 반대로 이제 3.1탑이 있는 거기입니다. 근데 이게 95년 정도부터 자료가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거 전체를 그림으로 지금 띄울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 교수님들이 얘기하는 그거 같습니다. 이게 우상향해야 안 좋아지는 건데 95년, 2000년대 초까지는 다 높다가 2000년대 초부터는 거의 다 안정적으로 좀 내려와서 일정 수준을 지금 한 20여 년째 다 유지하고 있다는 거죠. 총질소, 총인, 그리고 총산소량, BOD, COD 다 말입니다. 용존 산소량 좋다는 거는 시장님도 알고 계시고, 과장님도 다 알고 계시고요. 딱 하나 총인만 살짝 어떨 때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수치가 있더라고요. 물환경시스템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그래프화하면 그렇다는 말씀이거든요.
이건 어젯밤에.
폭기시설을.
제가 지난번에.
제가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의장단에서 영상 보여주셨습니다. 촬영감독이 수중 촬영하는 거였는데요.
주무관님이 걸으면 뿌예지잖아요. 앞이 안 보입니다. 퇴적층에 별 것이 다 있습니다. 오염물질도 있고, 부엽토도 쌓여있을 거고, 밟으면 당연히 뿌예지고 냄새가 나겠죠. 줄 당긴 직원도 손에 남새가 안 가셨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촬영감독님이 물에 노출된 곳에 피부질환이 생겨서 며칠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영상 일단 다 보셨으면 좋겠어요. 문제는 누구도 일단 거기에 그렇게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낚시 금지, 입수 금지, 접근 금지인데 다 밖에서 걷지, 들어가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 피부에 노출될 일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한번 그 영상을 현재든.
맑다는 게 아니라 일정 정도의 우려.
석호라는 건 그런 겁니다.
누가 들어갑니까, 거길?
전 그 지점이 이해가 안 되는데요. 아무도 안 들어갑니다, 거기를?
거기.
들어가면 안 됩니다.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죠.
맑게 하는 작업을 하는데 꼭 분수시설을 통해서 해야 되느냐?
분수와 폭기를 꼭 같이 세트로 끼워야 하는 겁니까? 진짜 노력을 하신다고 그러면.
시민들은 분수에 초점을 두는 겁니다.
그게 정확한지 어떻게 아십니까? 투표를 안 해 봤지 않습니까?
투표를 언젠가는 해야죠.
투표가 아니라도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그 말씀을 나중에 둘이 함께 나누도록 하고요. 다시 시간이 계속 가고 있어서 음악분수쇼를 하면서 사용하는 물은 어떤 물입니까?
깨끗한 물입니까?
그 물을 뿜어서 100m 이상 쏴 올리고 그 물이 구경하는 분들한테 튀거나?
그렇습니까? 그러면 구경하는 관람객들에게 호수 수면의 물이 튀어서 물이 닿거나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씀?
마지막 수질과 관련된 질문인데요. 폭기시설, 분수시설 외에 경포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이 있나요, 중장기?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9월, 10월에 석호 살리기 캠페인을 했더라고요. 이게 올해 9년째인데 강릉에도 기관이나 학교들이 참여합니다. 이번에는 관동중학교 학생들이 9월에 한 번 10월 한 번 30명 정도가 움직였습니다. 캠페인 때 원주지방환경청이 보도 자료를 배부했거든요. 그 자료에는 ‘석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자연 호수로 생명 다양성이 높고 많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큰 자연 자원이며’ 등등?
그걸 제가 밝힙니까?
시가 발표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생물이 없다고요?
지금 나가 보면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직접 찾은 자료인데 이백 군데, 대한민국 겨울 철새 자료를 한단 말입니다. 거기에서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이 강원도에서 경포호입니다, 개체수가. 뒤에 있는데 찾지 못하겠는데요. 여기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수시로 실시하는 조류센서스가 있습니다. 여기 보면 작년 12월 조사한 건데 겨울 철새 조사지 전국 200곳 중에 강원도에는 겨울 철새 종수 개체수가 가장 많은 곳이 경포호입니다. 이건 그래프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드릴 수 있습니다.
그건 시장님이 제출하신 자료에 보면 줄었다고 되어 있으니까요. 시간이 가고 있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들은 습지와 관련해서는, 가시연습지를 말입니다. 좀 더 큰 관광지화할 수 없을까? 뭘 시설하지 않고 지금의 습지를 갖고 순천만 습지 같은 경우에는 에버랜드보다, 경북궁보다 작년에 많이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안 갑니까?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가겠습니다. 경포 분수 설치와 관련해서 시민들 사이에 찬반 갈등이 있습니다. 시장님은 극소수.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제가 가세합니까? 이런 시민들과의 대화는 계획이 있습니까?
언제 어떤 식으로 하실 겁니까?
경포호수에 들어가게 하겠다는 겁니까?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님께 하나 지난 일인데 이건 꼭 질의하고 싶은데요. 지난 10월 말에 현수막 수백 개가 붙었잖아요? 시장님이 어떻게 했다는 게 절대 아니고, 그 내용 중 시민들의 의견은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 현수막들은 다 찬성이었고요. 그 자체가 불법 게시물이라고 이미 다 서로 인정했습니다. 시에서도 인정하고, 단지 게시대를.
제가 드리고 말씀은 그게 아니고요. 자유 의사 표명이지만 표현 중에 시민들 사이에 쓰지 말아야 할 것, 나랑 반대면 악부로 취부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제가 사진도 다 찍어놨는데.
그래요? 자 보세요. ‘반대하는 쓰레기 단체는 치우자, 반대하는 단체 고따구로 살지 마라, 반대만 하는 단체는 사라져라, 강릉 발전 저해하는 독이다, 반대만 하는 단체는 강릉시민이 아니다’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웃음 소리
전 이겁니다. 여유 있게 쿠션을 주더라도 거기에 관광객들이 가족 단위로 오잖아요? 어린이들이 왔을 때 ‘고따구로 살지 마라’이런 표현을 봤는데 그 아이들이 경포를 어떻게 생각할지? 급한 거라도 먼저 제거했으면 어땠을까?
그건 각자 판단할 문제이고요. 표현의 문제, 그런 것만이라도 찬반의 문제를 떠나서 시장님이 거친 것은 걷어 내자 이런 제안을 해 주셨으면 어떨까?
만약에 ‘고따구로 살지 마라’이런 게 있으면 제가 제거하자고 손들 겁니다.
시간이 10분 남아 있어서 5분 정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의 입장은 이미 다 요약이 된 것 같고요. 반대하는 시민들은 이런 겁니다. 계량화된 수질 정밀 조사를 조금 더 알고 싶다는 거고, 분수 폭기시설로 수질 개선이 얼마나 가능한지, 하다 못해서 시뮬레이션이라도 눈에 보일 수 있게, 가시성 높게 보여 달라는 거고, 제일 중요한 거 서식하는 야생생물이나 겨울 철새 생태에 대한 현황과 앞으로 영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 세 가지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가 석호가 18개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명한 곳은 8개 됩니다. 그중 화진포부터 경포까지 따졌을 때 인공 구조물을 이렇게 설치해서 운영하는 곳이 있나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한 번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자연을 해치지 않습니까?
경포호요.
화진포나 송지호도.
석호라는 건 학술적인 토론을 하면 시간이 길어지겠지만, 문화적, 생태적, 자연적 가치가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 자체로. 그게 조금 염도가 변하든 아니면 조금씩 훼손이 되든. 그럼 우리가 준설이나 이런 것을 허가 내면서 조금씩 노력해 가면서 자연을 건들지 않으면서.
회복이 아닙니다.
폭기시설로 그걸 바꿀 수 있다?
오늘 답변을 너무 차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프로그램 진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은 나중에 하시고, 제가 몇 분밖에 안 남았습니다. 오늘 답변해 주신 시장님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시정질문 정리하면서 한 말씀만 올리겠습니다. 제 마음을 표현해야 될 것 같아서요. 관광개발과에서 제출했던 자료 표기에 보면 ‘민선8기 가보고 싶은, 머물고 싶은 강릉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단지 우리 시민들은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강릉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겁니다. 한편은 자연 그대로의 강릉이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고요. 또 한편은 아니다 뭔가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져야 더 많이 올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당연히 그런 의견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시내 어디 빈 시유지에 가건물을 하나 올리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명승이고, 도립공원이고, 강원도 지정 기념물이고 습지보호지역이고, 야생생물 보호구역이고, 생태보호구역인 보호지역 경포호 한가운데 인공 시설물을 설치하는 그런 중요한 사안입니다. 당연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시장님이 분수 설치 진행하는 거, 관광 인프라 차원 진심이라는 거 압니다. 강릉을 위한 마음이라는 거 잘 압니다. 근데 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분은 강릉시민입니다. 그분들도 진심으로 경포호를 위하는, 강릉을 위하는 마음인 겁니다. 실천적 해법에 관한 의견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행정기관의 수반이신 시장님과 공무원께서는 시민들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충분히 설명해 주시고,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폄하하지 마시고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사이, 또한 시민과 행정기관의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 의견수렴 과정도 꼭 진지하게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산과 바다, 호수가 이렇게 잘 조화롭게 이루어진 풍경을 가진 곳은 강릉뿐이라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릉을 찾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상상해 봤습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어떤 부호가 강릉 경포호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걸 강릉시장한테 ‘이걸 사겠소’ 하면 우리는 얼마를 받아야 될까? 얼마를 불러야 됩니까? 그분한테 또 한 번을 기회를 줍시다. 지금 그대로의 경포호와 멋진 분수쇼 시설을 갖춘 경포호 2개를 주고 그분한테 ‘어느 걸 사겠소?, 어느 걸 비싸게 주겠소?’하면 그분은 어떤 걸 살까요? 지금 여러분들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계시죠. 그 의견이 다를 뿐입니다. 즉 시민들은 “나는 이쪽 호수를 더 비싸게 사고 싶어, 나는 이쪽 분수를 더 사고 싶어” 지금 그러는 거거든요. 어느 것이 옳은지는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나와 다르다고 해서 “너는 틀렸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함께 의견 조율을 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겁니다. 이 말씀을 마지막 말씀으로 드리고, 오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장 김홍규 의석에서 - 그것도 답변해야 되는데. )
웃음 소리

최익순의장
김현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87조에 따라 시장으로부터 현안 사항에 대한 발언 요청이 있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홍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권순민 의원님으로부터 10분 자유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10분 자유발언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제44조에 따라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 중요한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것으로 한정해야 하며, 별도의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권순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순민의원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최익순 의장님과 조대영 부회장님을 비롯한 동료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산업위원회 권순민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골재 채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강문동과 송정동 주민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강릉은 자연 경관과 문화, 역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많아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한국 관광 데이터 랩에서 지난 2023년 현재까지 1년간의 강릉시 인기 관광지를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 중 해변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 가운데 커피 향 가득한 안목 해변과 더불어 우리 시의 대표 바닷가로 손꼽히는 경포, 강문 해변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포 해변에서 안목 해변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거리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솔밭길과 함께 대로변 양옆으로 펼쳐진 논밭은 봄과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을, 가을에는 황금 들녘을, 겨울에는 하얀 설경을 선물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이 일대에 평화가 깨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과 9월 송정동과 강문동 일원에 골재 채취 허가가 난 이후입니다. 이곳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유명 관광지입니다. 골재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문동 36번지 일대는 강릉의 3대 호텔 중의 하나인 세인트존스와 접해 있는 농경지로 바다를 등지고 있는 방향에서는 조금만 층수가 높아져도 채취 현장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해양 관광 수요를 겨냥하여 1,098실의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호텔 신라모노그램은 당장 내년 3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골재 채취장과 불과 300m도 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숙박시설은 차치하더라도 더 가까이에 강릉고등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연수원이 자리한 것 역시 큰 문제입니다. 강릉고등학교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야구부의 명성 덕에 해마다 수많은 타 지역 학생 선수들이 방문하는 전지 훈련장이며, 교육수련원은 전국 각지 예비 현직 교직원들이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하여 찾아오는 배움터입니다. 고요한 자연을 느끼기 위해 부푼 마음으로 강릉에 발을 디딘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보며, 그리고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들이 과연 강릉에 재방문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허가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건 이곳에서 생업을 이어나가는 상인들과 터를 짓고 살아가는 주민들입니다. 골재 채취는 필연적으로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 진동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합니다. 골재 채취 허가지 주변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 소음으로 인한 불면증 및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일이 빈번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송정동 345번지 일원의 골재 채취장은 신도브래뉴, 아이파크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에서 채 1k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성인보다도 호흡기나 기관지가 상대적으로 연약한 어린아이들이 모여 있는 강릉 오송학교, 동명초등학교의 거리는 각각 500m, 800m 남짓에 불과합니다. 바닷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채취 현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가 아이들을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입니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다니는 도로 역시 대형 트럭의 끊임없는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역설한 것처럼 창문을 열고 바닷바람을 느끼기에 제격이던 드라이브 코스는 이제 골재를 한가득 실은 트럭들과 뿌연 먼지로 인해 삭막함이 내려앉은 길로 바뀌었습니다. 골재 채취가 가져다주는 지역 경제의 단기적인 이익은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관광업이나 농업 등 지속 가능한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손실되어 관광객 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농민들은 골재 채취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와 토양 침식으로 인해 작물 생산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 근심이 가득합니다. 수 차례 민원을 통해 해당 주민들은 막막함을 토로하였으나, 담당 부서에서는 주민들의 동의가 필수 사항이 아니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허가가 이루어진 것이라는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라면 주민들은 모든 피해와 불편을 당연하게 감내해야만 하는 것인지, 문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며 피해 주민이 발생한 이후에 합의 하에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무책임한 대응 방식이 무척이나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골재 채취는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대규모 농경지인 동시에 유명 관광지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사업 부지 선정 및 허가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었는지 강릉시에 묻고 싶습니다. 지방자치제도의 기본 원칙은 시민 대표인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집행기관에서 이들을 배제하고 사업을 추진할 경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훼손되며, 정책의 정당성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만과 갈등이 증폭되면 결과적으로 지역사회는 분열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집행기관에게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담당 부서에서는 송정동과 강문동 일원의 골재 채취 허가를 즉시 취소하고, 과연 이 부지가 골채 채취 사업장으로서 적절한지에 대하여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강릉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합니다. 또한 주요 정책 결정을 포함하여 시의회에 대한 보고와 협의가 미흡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 인허가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해당 지역구 의원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익순의장
권순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10분 자유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경란 의원님으로부터 의사진행 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사전 발언 신청을 해 주신 박경란 의원님 나오셔서 10분 이내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경난의원
안녕하십니까? 산업위원회 박경난 의원입니다. 사전에 제가 오늘 시장님께서 이렇게 추가 발언의 기회가 있는 줄 모르고, 또 제가 거기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준비해 오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장님께서 그 영상을 보여주셨는데요. 11월 12일 자에 촬영한 영상 촬영. 왜 이걸 촬영하셔서 이것을 저희 의회에 공개해서 공유해 주시는 그 의도가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무관이 직접 들어가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이건 시장님, 직장 내 갑질이십니다. 보 철거, 어제 동해안 석호 포럼이 있었습니다. 그 뉴스에도 보도가 됐는데요. 그 교수님들의 발표 내용들을 보면 2004년 보 철거 이후에 경포호 수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 수질 개선을 위해서 분수 설치가 필요하다 하시면 거기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최소한의 데이터가 있어야 됩니다. 단순히 저렇게 지금 들어가서, 펄 층을 촬영을 위해서 들어가서 그 펄을 밟으면 당연히 부유물이 올라오고 그게 영상에 담기는 거 상식 아닙니까? 또 앞서서 우리 김현수 의원님께서도 질의에서 말씀해 주셨듯이, 자연 석호에 분수 설치를 하는 그런 무지한 대안을 내놓는 지자체가 없습니다. 강릉시가 최초라고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지난 2차 본회의 때 시장님께서 또 별도 발언 신청을 하셔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청년센터 운영 중단은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고요. 민간 위탁 동의안을 저희가 부결했을 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시장님께서 좀 확인하시고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최익순의장
박경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로써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동료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강릉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5년 우리가 맞이할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겪게 될 어려움이 걱정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을 걷고 있지만 강릉시의회와 집행기관이 서로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운무청천이라는 말처럼 언젠가는 구름과 안개를 걷어 내고 푸른 하늘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제31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심의 안건 처리 결과 찬반 의원 성명】 1.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시장 제출)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2. 강릉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시장 제출)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3. 강릉시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요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시장 제출)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4.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시장 제출)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5.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시장 제출)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6.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 지방이양 철회 촉구 건의안(윤희주 의원 대표 발의)(윤희주ㆍ최익순ㆍ조대영ㆍ김현수ㆍ허병관ㆍ이용래ㆍ배용주ㆍ김기영ㆍ김용남ㆍ김진용ㆍ김영식ㆍ김은숙ㆍ김홍수ㆍ김문섭ㆍ권순민ㆍ서정무ㆍ박경난ㆍ홍정완ㆍ신보금 의원 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최익순 조대영 김현수 허병관 이용래 윤희주 배용주 김기영 김용남 김진용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11시2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