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장인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오산 시민 여러분! 김영희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곽상욱 오산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산시의회 의장 장인수입니다.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맞이한 황금돼지의 해가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흐트러짐 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돌아볼 시기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46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작일입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합리적 견제와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며,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밤낮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와 수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복한 도시 오산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계시는 곽상욱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시 승격 30주년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였으나,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불안한 국제정세, 국내 정치의 불안 등으로 대한민국은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의 7.4경제보복조치,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위협, 헝가리에서 일어난 다뉴브강 참사, 미중 무역분쟁, 검찰개혁을 둘러싼 논쟁,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 등 적지 않은 고난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오산시로 눈길을 돌리면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 버드파크 건립 추진, 세교 평안한 사랑병원 개설 허가, 벌음동 폐기물처리장 허가 취소 등 여러 문제로 어려운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며 집행부에 아쉬웠던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3월, 제240회 임시회에서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였습니다.
당초 부실공사의혹에 대한 언론보도와 시정질문 등이 있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했으나 감사원 감사 예정에 따라 철회 후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청했었습니다. 지난 10월 17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의회에서 줄곧 얘기했던 오산장터의 문제들이 사실로 드러났고 추가적으로 CCTV 모니터링 용역계약업무 부당처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9월 23일 오산시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버드파크의 건축허가를 보류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사업추진을 요청했음에도 이틀 뒤인 9월 25일자로 건축허가가 처리되었습니다. 세교 평안한 사랑병원 개설허가, 벌음동 폐기물 처리장 허가취소 등 올 해 일어난 많은 문제가 의회와의 소통의 부재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회에서 지적하고 얘기해 온 것들을 집행부에서 제대로 반영해왔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오산시의회는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집행부에 요청합니다. 지금 언급된 감사원 감사결과 및 가칭 버드파크 건립사업의 진행사항과 향후 처리과정 및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를 반면교사(半面敎師)로 삼아 업무에 더욱 정진하시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오산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산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당면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간다면 오늘의 어려움은 내일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지난 10월 28일자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으로 시민안전국, 체육관광과, 청소자원과, 공원녹지과 등 1국 3과가 신설된 만큼 전 공직자는 조속한 조직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직이 커진 만큼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46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ㆍ세출예산안,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 예산안 3건, 조례안 13건, 동의안 6건, 보고안 2건, 의견제시 1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2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ㆍ의결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내년도의 밑그림을 그리는 예산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우리 의원님들의 역할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의 경우 6,657억 규모의 살림살이로 시의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및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예산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세계경제 또한 지난해 3.6%에서 올해 3%로 하락했습니다. 내년 또한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오산시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IMF보다 더 어렵다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이 편성하고 심의한 예산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께 당부말씀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금번 정례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사업별 타당성 등을 의원님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시어 심도 있는 심사와 원만한 의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편성된 예산이 불용되지 않도록 적기에 집행하여 어려운 경제의 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금년도도 1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그동안 활기차게 시작했던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내년은 오산시가 3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죽미령 UN 초전기념 평화공원사업,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내삼미동 공유부지 내 복합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 테마파크 조성,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등 미래 발전기반 사업들이 일부는 금년에 마무리 되고 일부는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계획한대로 원활히 진행된다면 분명 오산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오산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분명 오산시는 더욱 발전하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는 항상 시민의 행복 증진과 미래 오산 발전에 있다 할 것입니다. 이에,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오산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손을 맞잡고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갈 것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23만 오산 시민 여러분!
우리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변자로서 소통하고 봉사하며 일 잘 하는 반가운 오산시의회를 구현하고자 지난 한 해 동안 의원간담회 8회, 임시회 및 정례회 7회, 의원아카데미 2회, 현장 벤치마킹 3회, 봉사활동 11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오산시의회는 대안 없는 논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한 대안을 제시하고,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의 손으로 뽑아주신 우리 시의원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을 견제하고 시가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질책을, 잘 하고 있다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연초에 계획하셨던 일들 모두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도엔 더 크고 밝은 꿈을 꾸는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 바라며, 23만 오산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