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장인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김영희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곽상욱 오산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산시의회 의장 장인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이 이제 익숙해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우리의 경계심을 무뎌지게 하고 피로감을 높여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허술해진 방역경계의 틈으로 코로나19가 침입했고 일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오산시에서도 8월 14일까지 8개월 동안 총 10명의 감염자가 확진되었지만 14일 이후 9월 1일까지 불과 보름 남짓 만에 1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우리 오산시도 방역에 느슨해진 부분은 없나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8월 16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또한 8월 23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우려스럽지만,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처리하기 위한 회기로 우리 오산시의회에서는 집행부 실ㆍ과장들은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화면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온택트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방역에 있어 정말 엄중한 시기입니다.
만약 지금 이 위기를 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방역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일선 보건소와 병의원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많은 의료진과 공직자가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노력하는 의료진과 공직자가 있기에 우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삶을 지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의료진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의료진과 공직자의 헌신과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느슨해지고 나약해진 마음을 다잡고 경계심을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것만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위한 길이고 의료진과 공직자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하는 방법입니다.
코로나 19가 끝날 때 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노력합시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노력한다면 코로나 19의 극복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및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제8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반기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4만 오산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이라는 직을 저에게 다시 한 번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여년 흐르는 동안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우리 자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오산시의회 또한 오산시가 인구 5만의 작은 도시에서 인구 24만의 중견도시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금은 오산시가 지나온 30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및 미니어처 테마파크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더불어 운암뜰 개발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선배 의원님들이 지난 30년간 여야를 떠나 오산시의 발전에 이바지해 온 만큼 저와 동료의원여러분에게 부여된 오산시의 발전과 오산시민의 행복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우리 의원들은 진중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후반기 의회는 이 엄중한 시기에 의회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정당이나 정쟁중심이 아닌 시민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며 정책적 대안도 제시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동료 의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통과 상생을 추구하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비대면 시대의 특성에 맞춰 시민들과의 새로운 소통창구로 의회 차원의 실시간 방송을 개설해 시민들과 직ㆍ간접적으로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오산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 곁에서 시민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고자 했습니다. 후반기 의회도 언제나 시민들의 편에서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시의회가 잘 하고 있다면 격려를, 잘못하고 있다면 질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오산시의회의 힘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월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52회 오산시의회 임시회는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오산시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안 및 규칙안 2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및 기타 안건 등 총 38건의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특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로 멈춰선 경제의 동력을 제공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안건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심도 있는 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의결 즉시 빠른 집행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기 바라며, 추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따겁게 내리쬐던 햇빛도 기세가 누그러지고 뜨겁던 폭염도 서서히 물러나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도 계절의 변화는 막지 못하는 듯 합니다. 더위가 물러나듯 코로나19도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맑고 선선한 계절을 맞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라며, 환절기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는 기쁨이, 직장에는 무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