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성길용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권재 오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23년 의회 첫 회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2022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대내외적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수많은 희망과 위기의 일들이 공존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햇수로 4년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종식되지 않은 채 아직도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께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갖고 코로나 대응에 열과 성을 다해 대응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달 말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그나마 코로나를 우리 일상 속에서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상태로 나름 위기를 극복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긴 시간 코로나 사태 대응에 애써 주시고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는 기간 동안 더욱 노력해주실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 상황외에도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초 시작돼 해를 넘겨서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또한 물가는 치솟고,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영공침범 등 안보불안과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이태원에서의 참사로 꽃 같은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희생도 있었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작년의 힘들었던 상황과 아픈 기억이 반복되지 않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7월, 제9대 오산시의회가 새롭게 개원한 후 7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산시의회는 재선 의원의 풍부한 경륜과 초선 의원의 넘치는 패기와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워나가면서 ‘한번 더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충실한 의정활동에 함께 해주신 의원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오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깨어있는 감시자로서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민생중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며 보다 깊숙하게 시민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의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7개월여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왔듯이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9대 오산시의회와 마찬가지로 집행부 또한 지난해 7월 이권재 시장님의 취임과 함께 민선8기 새로운 오산시정의 닻을 올렸습니다. 취임 이후 오산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정적으로 시정에 매진해오신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의 행복과 시정발전에 있어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책의 목표와 방향의 최우선 순위는 24만 오산시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그간 소통과 협치에 대해 무수히 강조해 왔지만 그것이 실제 실천으로 이뤄진 사례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실천되지 않는다면 시민의 신뢰를 잃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계묘년 새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경제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민경제도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이라는 시민들이 부여하신 소명을 제대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계속되는 위기로 지치고 힘들지만 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함께 치열한 논의와 발전적인 협의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해법을 찾음으로써 희망찬 오산시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오산시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74회 임시회의 첫째날입니다. 오늘부터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10건의 조례안과 4건의 동의 안을 심의해야 하며 2023년도 새해 업무계획을 청취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시민들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수립되었는지 검토하시고 문제가 있다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기존에 수립된 계획에 의원님들의 합리적인 대안이 있을 경우 잘 반영해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굉장히 유행했던 말 중에 ‘중꺾마’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열린 월드컵에서 대부분의 전문가가 우리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심지어 세계의 저명한 통계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확률을 9%에 불과하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나머지 91%를 선수들간의 단합된 조직력과 꺾이지 않는 의지로 채우면서 16강에 진출했고 그 환희의 순간에 선수들이 펼친 태극기에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오산시 의원들도 우리 축구 대표팀 선수들처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열정과 의지를 갖고 소통하고 협치하는 원팀의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는 일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새해 첫날 독산성에 올라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오산시의 희망을 봤습니다. 2023년도 계묘년 토끼의 해,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토끼처럼 저희 의원들도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열심히 뛰어다니겠습니다. 더불어 오산시민 여러분의 행복지수도 깡충 뛰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274회 임시회 명예의장으로 김미옥 오산시 농아인협회 회장님이 위촉되셨습니다. 오산시 농아인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농아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오산시 농아인 권익향상에 앞장서 주시고 계시는 김미옥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오산시 농아인 정책, 나아가 오산시 장애인 정책에 대한 소중한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24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 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