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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성길용 의원 5분자유발언

275회 제개회식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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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권재 오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며 어느새인가 3월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고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지면서 봄꽃이 만발한다는 춘분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절은 이렇게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지만, 소위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각종 물가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의 삶은 휘청이고 있고, 북한은 잊을만하면 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불안을 조장함으로써 우리 현실은 3월의 봄날과는 다르게 그리 따사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2월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 사태로 5만여명에 이르는 희생자와 2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며 국제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튀르키예는 6ㆍ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며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지진 참사시 사망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참사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번 지진 참사 당시 형제의 나라가 아픔에 빠졌을 때 그 아픔을 위로하고자 지진피해 성금모금에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참사를 되돌아보면서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하는 만큼 관계 부서에서는 해당사항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2월 제274회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가 있었습니다. 올해 1년간의 충실한 업무보고 계획을 수립, 작성하고 보고해주신 집행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업무보고가 단순히 보고와 계획에서 그치지 않고, 업무보고 당시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사항이나 보완을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업의 방향성을 꼼꼼히 검토하셔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75회 임시회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8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4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실 때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편성되는 예산인지, 시민들의 삶에 현실적으로 부합되는 조례안인지 꼼꼼히 확인하시고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과의 원활하고 신속한 소통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실제로 체감이 될 수 있는 예산과 정책을 편성하고 또한 결정된 예산과 정책이 시기에 맞춰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275회 임시회 명예의장으로 제104주년 3ㆍ1절을 기념하고 선생의 애국정신을 본받으며 후대의 표상으로 삼고자 고(故) 칠보 공석윤 의사를 추서하였습니다. 공석윤 의사께서는 1919년 3월 29일 오산 오매장터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셨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옥고에 시달리시다 그 후유증으로 1939년 10월 27일 순국하셨습니다. 정부에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시다 순국하신 공석윤 의사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독립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후대들도 칠보 공석윤 의사의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을 잘 받들고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논어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귀를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라는 뜻으로 저희 오산시의회 의원 한명 한명은 모두 ‘이청득심’의 마음가짐을 갖고 시민 여러분의 한말씀 한말씀을 흘려듣지 않으면서 귀기울여 경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번 더 듣고, 들은 것에 관해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소신과 신념을 갖고 행동하며 실천하는 오산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월이 되며 언 땅이 녹고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24만 오산시민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얼었던 대지를 뚫고 따사로운 봄햇살 아래 돋아나는 3월의 새싹처럼 힘차고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기 오산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