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성길용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권재 오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뜨겁고 힘차게 떠오르던 새해 첫 일출을 독산성에서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무더위를 걱정하게 되는 6월로 접어들게 되는 것을 보며 참으로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여름의 길목으로 접어들면서 습하고 무더워지는 날씨에 짜증도 나지만 우리를 시원하게 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우리의 일상을 파괴했던 코로나의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정부에서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사실상의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의무도 5일 격리 권고로,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권고로 전환됐습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고강도의 방역규제에 버텨 온 우리 국민들은 3년 5개월여 만에 드디어 코로나19라는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긴 터널의 끝에서 환한 빛을 보게 됐습니다.
다만 방역 규제가 완화됐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1주일에 10만여 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철저와 동시에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를 새로운 감염병 대비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한편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이었던 만큼 많은 행사와 축제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동별 경로잔치, 오산종합예술제, 자원봉사박람회, 다하나 한마음 대축제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수많은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의미있고 내실있는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주신 집행부 관리부서 및 담당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6월 27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77회 제1차정례회는 조례안 21건, 동의안 7건, 승인안 2건, 보고 1건, 기타 5건 등 총 3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해야 하며 2022년도 예산의 결산 승인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또한 오산천 현장과 서부우회도로 건설 공사 현장 등 우리 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사업 5개소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추진이 문제없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해 하반기 9대 의회 출범후 두 번째로 실시하게 되는 사무감사입니다.
우선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감사 자료준비에 애써주신 집행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지난해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오산시에서 추진해 온 행정에 있어 잘못이 있는지, 정책적 방향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의원님들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대해 꼼꼼히 숙지와 준비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집행부의 사업에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논리와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적을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 성실히 노력하며 성과를 이뤄낸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와 의원의 고유한 권한이자 역할인 만큼 의원님 한분 한분께서는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충분히 발휘하시어 오산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 한분 한분이 개인의 자격이 아닌 오산시민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감사 내용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성실한 수감을 통해 원활하고 의미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며 또한 어제는 제68회 현충일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평상시에 누리는 평화롭고 평범한 일상을 너무나도 당연히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그냥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께서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대한민국이 있었습니다.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추모하며 그 뜻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제277회 제1차정례회 명예의장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고(故) 윤승국 예비역 소장님을 추서하였습니다. 윤승국 장군님께서는 6.25전쟁 발발 10일만인 1950년 7월 5일 벌어진 오산 죽미령전투에 국군으로는 유일하게 UN군 스미스특수임무부대의 일원으로 참전하셨습니다.
당시 스미스부대는 540여명의 부대원으로 열 배가 넘는 5천여 명의 북한군을 상대하면서 비록 전투에는 패배했지만 거침 없이 남하하던 북한군의 남진을 지연시킴으로써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습니다. 또한 전투지역의 지리를 잘 알던 윤승국 장군님께서는 부대가 긴급 철수하는 과정 중 후퇴하는 퇴로를 잘 안내함으로써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해 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7월 평택 주한미군 험프리스 사령부에서는 한국 군인으로는 최초로 윤승국 장군님의 이름을 딴 게이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늘 윤승국 장군님의 명예의장 추서 대리 수여를 위해 이 자리에 귀한 발걸음 해 주신 장군님의 부인 장영심 여사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장군님의 나라를 위한 애국정신을 우리 후대들이 잘 받들고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매우 무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 속에 푹푹 찌는 폭염으로 견디기 힘들고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나는 때입니다.
저희 오산시 의원 한 명, 한 명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시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책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무더위에 지치신 24만 시민 여러분께 시원한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와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오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