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발언
송진영 의원 발언
위원 송진영 위원입니다. 어젯밤에 갑작스런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선포로 인한 충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느꼈을 것입니다. 어처구니없는 계엄선포 후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어 시민이 일상생활을 침해받지 않은 것은 참으로 다행이고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엄으로 인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침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정당활동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위원장이 예결위원회의 일정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이 개인사정상 위원회에 불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오늘처럼 그것도 여의치 않을시 임시위원장을 선출하여 위원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위원장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원장의 책무는 저버린 채 아무런 합의 없이 위원장의 일방적인 통보로 예결위원회 일정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로 시간을 변경하여 의회운영을 멈춰서 게 한 것은 위원의 한 사람으로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과반이 넘는 위원들이 9시 30분 긴급소집된 회의에서 위원장님의 의견을 듣고자 기다리고 있었지만 위원회 회의시간 연기만을 통보한 채 9시 30분으로 소집된 회의를 사유 없이 불참한 것은 동료 의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저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정당 활동으로 과반이 넘는 위원들과 대기하고 있던 수십 명의 집행부 공무원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까지 이는 시민들께서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회 운영에 있어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와 더불어 불편부당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위원장님께 주어진 권한에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한 「오산시의회 회의규칙」에 대한 개정을 제안하며 여기 계신 모든 위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