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 발언
이동한 의원 발언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본2동·궁내동·광정동 지역구 이동한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길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의원은 오늘 2023 군포철쭉축제의 맛과 멋 행사 운영과 관련, 군포철쭉빵 특혜 논란의 본질을 분명히 하고 하은호 군포시장님께 해명과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이 이 자리에서 주장하는 군포철쭉빵에 대한 문제와 특혜 의혹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허위문서를 위조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의혹, 둘째, 공영전기 무단 사용으로 시민의 재산 피해를 유발한 점, 셋째, 축제 공식 폰트의 사전 유출 및 무단 사용의 정황, 넷째, 27만 군포시민을 기만한 점, 다섯째 이 모든 사안에 대한 집행부의 묵인입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군포철쭉축제 맛과 멋 프로그램 운영 업체를 모집하고 4월 14일 맛과 멋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공고한 후 4월 17일 선정단체 설명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맛과 멋 업체 선정 결과 문구 어디에서도 철쭉빵은 없었으며 본의원이 위생자원과에 자료 요구하여 제출받은 철쭉빵에 대한 식품영업 신고서와 문화재단이 제출한 맛과 멋 행사 참가신청서를 대조한 결과 철쭉빵 참가신청서는 날짜와 서명이 모두 위조된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불법이 자행된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군포의 대표 축제행사에 임의로 참가시킨 것도 모자라 가장 좋은 자리 두 곳을 판매대로 운영하게 하고 철쭉축제의 공식 폰트를 사전 유출 및 무단 사용하게 한 정황이 의심되며 공영전기 또한 무단으로 사용하게 한 점이 드러났습니다. 축제기간 중 철쭉빵 판매현장을 찾았을 때 수익금 전액은 군포시 불우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한다는 안내판과 판매자들이 자원봉사 중이라고 하는 등 마치 시가 운영하는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실제로 맛집을 소개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철쭉축제에서 판매하는 철쭉빵을 당연히 행사 주최 측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체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업체가 근본도 없는 제품을 가지고 군포의 대표 먹거리인 것처럼 버젓이 축제기간 내내 판매를 진행하였습니다. 집행부가 이를 묵인하고 협조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식적인 행위로 볼 수 없습니다. 특혜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이 법과 규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불법이 계속 확인되고 특혜 의혹이 있는 일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갖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집행부는 비정상적인 대응을 하고 있어 의혹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의원의 합리적 의혹을 제기하는 데 있어서 비정상적 대응을 한다면 어떤 시의원이 시 행정에 대해 비판 견제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 대한 기만이며 시의회의 위상이나 목적의식이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본의원은 이 자리에서 하은호 시장께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반드시 이에 합당한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에서 그 어떤 특혜나 불법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본의원을 포함한 우리 군포시의회와 27만 군포시민은 잘못이 바로잡히고 진실이 규명되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