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천기옥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동구의회 제3대 2005년 마지막 회기인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 자리에 서게 되니 한층 더 무거워지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본 의원이 원만히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지역주민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구 의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과 집행기관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각층 모든 분들의 성원과 협조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2년 제3대 동구의회가 개원된 이래 그동안 우리는 기틀을 튼튼히 다져가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능률적인 업무 추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정사무감사에 의회를 비롯하여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들께 철저히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시작된 울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오늘로써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의 허점을 정확하게 짚어 내거나 구체적인 대안과 필요성을 제기하고 현장활동을 통해 수집된 각종 자료들을 활용해 집행부의 성실한 수감을 촉구하고 나선 점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감사의 모범사례도 있는 반면 사전에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자료에 의존 집행부 소관 부처의 해명성 입장만을 듣는 수준에 그치는 형식적인 감사에 치중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언론사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피감기관들의 자료제출 거부와 부실한 답변 태도 등도 심도 있는 감사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동구의회도 지역 현안을 수박겉핥기식으로 감사한다는 비판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꼼꼼히 살피고 준비해야 할 줄 압니다. 의회에서의 이런 노력과 더불어 관계공무원들께도 당부를 말씀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동료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질문사항에 대해 ‘조치하겠습니다.’라든가 ‘노력하겠습니다.’, ‘기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어중간한 답변을 피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중복되는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된 사항은 조치된 사항대로, 노력하신 부분은 노력하신 부분대로 구두 혹은 서면으로라도 답변을 해 주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여 2006년 예산이 올바르게 책정되고 적절히 분배되어 구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와 집행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 의원도 그동안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의 기대와 정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보다 성숙된 모습의 봉사자로 거듭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