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학천 의원 5분자유발언
박학천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18만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장만복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정천석 동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일자로 동구 부구청장에 부임하신 김선조 부구청장님을 동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함께 동구의 발전과 동구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큰 기대를 해 봅니다.
본 의원은 민선 4기 출범에 구정 구호인 해양체험, 관광동구, 사람중심 녹색도시의 비전은 우리 동구의 새로운 관광산업발전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동구는 울산광역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고립된 형국이라 교통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정천석 청장과 4대 동구의회와 안효대 국회의원 그리고 동구민의 의지로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사업이 착공되어 2015년 완공의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개통되어 관광동구를 만들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동구는 지역의 특성상 육지에서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며, 수려한 해안경관으로 천혜의 관광을 육성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제 동구에 있는 현재의 관광자원에 대한 의식이 어떤지 한번쯤 되돌아보고 우리의 자원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동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관광산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대왕암은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은 동구 최대의 명소임에도 절경의 자연 경관만으로 또는 신라 30대 문무왕릉에 관한 지역 사학계의 논쟁으로 홍보되는 점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울산시와 동구는 대왕암을 울산의 사학자 고 이유수 씨의 서적을 공공연히 문무대왕비 자의황후 무덤으로 기록,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 사학자들은 문무대왕릉으로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동구의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유수 씨의 문무대왕비의 무덤이란 주장은 어느 역사 문헌에 없는 상상의 허구이며, 문무왕릉이라는 지역 사학계의 주장 또한 근거는 있다 하더라도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여 대왕암공원과 동구의 관광산업 발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고문헌상 이미 고증된 내용으로 대왕암과 동구의 명소를 홍보하는 방법입니다. 대왕암을 고증되지 않은 기록과 주장으로 옛 왕족의 릉 즉, 무덤으로 홍보하는 것보다는 울산의 여러 고지도에 기록된 왕의 휴양지로 새로운 시선과 사고로 대왕암공원을 홍보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동구의 관광산업 발전에 더 나은 방안인 것입니다. 1765년의 ‘울산부지지도’를 보면 대왕암을 신라시대 임금의 휴양지인 어풍대로(御風臺)로 기록을 하고 있고, 1800년 ‘경상도읍지’를 보면 일산 고늘지구를 어풍대(御風臺)로 기록하고, 1871년 ‘영남읍지’에는 대왕암을 어풍대(御風臺)로, 같은 해 제작된 ‘울산목장지도’에는 대왕암을 피휘(避諱)하여 대양암(大洋岩)으로, 그리고 1895년 고산자 김정호의 ‘청구도’에는 일산만과 전하만을 아울러 어풍대(御風臺)로 기록하는 등 많은 고 문헌들이 동구의 왕과 왕족들의 휴양지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록들을 근거로 대왕암뿐만 아니라 동구 전체를 옛 신라시대 임금님들의 휴양지로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동구의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대왕암공원의 홍보에도 임금님의 정원으로써 임금(王)을 뜻하는 용(龍)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되 대왕암의 황금바위색과 일치하는 황용(黃龍)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또한 개발되는 대왕암공원 내에 지역에 산재한 각 명승지와 문화유산에 대한 기록을 한 곳에 모아 홍보하고 전시할 지역 ‘관광사료관’을 설치하여 대왕암에서 동구의 관광지를 한눈에 파악하고 동구에서 휴양하며 하루를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에 오는 많은 산업탐방객들에게 대왕암공원에 망원경을 설치하여 자연의 살아있는 고래를 대한민국 육상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대왕암이라 안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홍보방법이 필요합니다. 둘째, 국가에서 명승지로 지정한다고 하여 관광객이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우매한 이들의 바람일 뿐입니다. 명승지에 걸맞은 역사성과 관광의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해야만 동구에서의 즐거움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동구의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동면팔경’에 기록된 화암만조 화암추등대, 슬도명파 슬도공원의 일몰, 천내봉수대, 염포산타워 설치, 그곳의 일몰과 야경, 신라고찰 월봉사, 남방불교의 성지 동축사, 남목마성과 남목천 봉수대, 주전 몽돌해변 등을 관광벨트로 구성하고 동구의 둘레길을 만들고 동구가 스쳐 지나가는 자리가 아닌 왕들의 휴양지로 면모를 갖추고, 관광객도 왕족이 되어 휴양하며 모든 명소를 다 둘러보는 가칭 ‘어풍대(御風臺) 관광벨트’의 구성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동구는 어느 곳보다도 해안선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며 사계절 온화한 천혜의 휴양지입니다. 이곳에 세계 최대의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있어 온 세계에 관광동구를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번 대왕암이 명품공원으로 탈바꿈된 후 명승지로 등록되는 시점을 맞아 이야깃거리가 있고, 역사성이 있는 다시 찾고 싶은 대왕암과 동구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우리의 의지로 세우고 향후 더 나은 대안을 강구하는 노력을 우리가 함께 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