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홍유준 의원 5분자유발언
홍유준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17만 5천여 동구주민 여러분 그리고 장만복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김종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가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지난달 25일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방어점이 기습적으로 개점을 했습니다. 이 여파로 주변 문현시장을 비롯한 중소 슈퍼마켓들이 폐업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자진 폐쇄를 요구하는 동네슈퍼와 지역 중소상인단체가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불과 300㎡ 규모의 그렇게 크지 않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동 전체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형마트와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와 같은 대규모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유통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많은 상인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2002년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취약한 유통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조 3,500억원의 지원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지원하였습니다. 우리 동구 또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7차례에 걸쳐 월봉시장에 총 28억여 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한 바 있고, 이어 2008년 대송시장에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총 사업비 20억 7,000여만 원을 들여 아케이드 등을 설치 상권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동울산시장 또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8차례 걸쳐11억 2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시설현대화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남목시장은 2012년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대상지역으로 확정 아케이드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동구 내 6곳의 전통시장 중 다섯 곳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차례씩 지원받아 서서히 경쟁력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반면 전하시장의 경우 다섯 곳의 전통시장 중 가장 시설이 낙후되고 열악한 상황임에도 고작 2012년 790만원밖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전하시장은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구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장이었으나 주변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번성하면서 낙후되기 시작, 80여 상가와 100여 명의 상인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전하시장의 상인들 입장에서는 동구 내 같은 전통시장으로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바, 그 섭섭함을 토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12월 전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경영자문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시장 주차장과 아케이드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지은 바 있습니다.
따라서 2012년 2월 주차장 조성 신청을 했습니다만 선정이 되지 못했고, 2013년 2월 다시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전하시장 주차장조성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한 동울산시장 무지개공원 옆 주차장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당초 45대의 주차면수가 나오는 것으로 보고 국·시·구비 등 24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