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생환 의원 5분자유발언
이생환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18만 동구주민 여러분, 18만 동구의 살림을 살아가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전하·일산지역구 이생환 의원입니다. 제145회 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동구청이 현대중공업에 보여준 모습은 너무 관대한 것을 떠나 현대중공업의 민원처리 부서라고 보여집니다.
현대중공업이 선주사와의 계약으로 2014년 1월부터 해양공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꽃바위 일대는 오토바이로 인하여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주사로부터 40억을 받은 현대중공업은 해결책에 미온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구청 또한 현대중공업에 해결책 요구는 미온적이면서 노동자들의 오토바이 단속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제144회 임시회에서 동구의회는 동구청에 불법 주차된 오토바이 대책을 요구하였으나 단속의 법적 근거가 없기에 대책마련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의 협상과정에서 오토바이 대책이 협의되자 동구청은 제145회 1차 정례회에서 갑자기 오토바이를 단속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있다고 동구의회에 보고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륜차 과태료 부과규정 신설 관련을 중앙부처에 제안하려 합니다.
또한 동구의회 의원들이 동구청과 현대중공업의 MOU 체결에 대한 질의에서도 계획 중이라고 말하고 144회 임시회가 마치자 9월4일 바로 현대중공업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동구의 관심사를 동구청은 의회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행정절차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정례회 기간에 이와 관련 질의에서도 과장은 공식발언에 의원들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현대중공업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동구청과 현대중공업의 주차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전협약서는 현대중공업 위탁결정을 하기 위한 협약서라는 것입니다. 협약서 제3조 1항은 현대중공업에게 위탁한다. 2항은 주차요금을 낮게 책정하는, 3항은 현대중공업이 위탁할 공영주차장의 일부를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설치한다 등 8개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협약서의 내용을 보면 현대중공업을 위한 협약서라고 보여집니다. 동구청의 할 일은 아주 명확히 기재하면서 민원문제의 원인자인 현대중공업의 역할에 대해서는 장단기 대책을 수립한다는 미온적이고 관대한 협약서를 하였습니다. 꽃바위 공영주차장은 동구주민들의 자산입니다.
주민들의 보행을 가로막으면서까지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동구 주민들의 마음을 권명호 동구청장은 깡그리 무너뜨렸습니다.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인도를 없애고 만든 주차장을 현대중공업에게 바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7억을 들여서 만든 꽃바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목적은 현대중공업 출입자들의 무분별한 주차를 바로 잡고 꽃바위 주민들의 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작하였습니다.
주차장을 조성하여 그 나름대로 주차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꽃바위 오토바이 주차 문제로 인하여 원점으로 돌아가 버린 상황입니다. 지금 꽃바위의 골목은 승용차와 오토바이의 불법주차로 우리 아이들은 안전사고의 위험과 통행권의 제약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동구청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동구청은 현대중공업의 민원처리 부서가 아니라 18만 동구주민들의 것입니다. 꽃바위 주민들의 신음과 고통을 무시하고 현대중공업의 민원처리 부서로 전락한다면 동구주민들의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합리적이고 동구주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동구청이 되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