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수영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박경옥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종훈 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남목1·2·3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영입니다. 오늘 저는 민선8기 첫 회기를 맞이해, 우리 동구의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코로나 이후의 일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손실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상흔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남아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원자재가격의 폭등으로 물가상승과 환율 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동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업 경기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간 길기만 했던 장기불황 탓에 아직 회복 중에 있습니다. 민선8기는 이렇듯 엄중한 시기에 출범했습니다.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민선8기의 모든 선출직들이 현재의 위기상황 속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보살펴야 할 것은 바로 민생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신념보다도, 여야의 정치 논리보다도 오직 주민의 삶과 지역 경제의 발전이 우선이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울산의 다른 기초의회와는 달리 동구의회는 비교적 순조롭게 민선8기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동구의회의 원구성은 앞으로 4년간, 동구의회가 주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결의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보다는 화합을 택한 박경옥 의장님과 동료의원, 그리고 동구의회의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김종훈 청장님은 동구노동기금조성을 1호 업무로 결재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산업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우리 동구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임 구청장시절부터 추진돼 온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과 해양관광체험 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다소 우려스러운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노동자의 삶과 권리가 중요한 만큼, 동구의 관광개발사업을 기대하며 경기 회복을 기원하는 많은 주민들의 삶도 중요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주민의 삶이 모두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울산 동구의 유일한 먹거리산업이었던 조선업으로서는 동구의 미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고, 그것에 대한 첫 번째 대안은 바로 동구의 관광산업이었습니다. 일례로, 작년에 개장한 대왕암출렁다리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성과와 가능성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책이 태어날때도 그렇지만, 태어난 정책이 사라질 때는 더더욱 많은 고민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종훈 청장님께도 당부드립니다. 동구청 역시 동구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힘써 주십시오.
의회 역시 견제와 협치로 주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