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발언
박영순 의원 발언
위원 이렇게 좋은 조례를 이번에 제정했으니까 우리 구, 관에서 먼저 실천을 해야 돼요, 국장님. 이대로 묻어두면 안되고요. 국장님은 지금 조례를 제정하는 부서의 국장님인데도 아까 말씀하시는 중에 동에서 올라오는 페이퍼, 이러면 안 되죠.
조례 제정을 주관하시면서 벌써 외래어가 튀어 나오잖아요? 국장님도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런 면에서 이제 조례를 제정했으니까 모든 과에서도, 특히 보면 건축과에서 아까 간판을 말씀하셨는데 외래어로 간판을 해서 내면 이것이 허가가 안 되더라고요.
거기에 한글이 들어가야 허가를 내주더라고요. 그런데 그 큰 간판에 외래어로 전면을 차지해놓고 허가를 받기 위해서 우리 한글은 구석에, 코너에다가 조그맣게 거의 바짝 가야 볼 수 있게, 한글이 한 자라도 들어가면 또 건축허가를 내주더라고요, 간판 같은 경우는. 그것은 조금 모순이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 한글은 얼마나 예쁜 말이 많고 감동적인 말이 많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국장님부터 모든 직원들이, 제정한 기관에서 먼저 외래어보다는 순수 예쁜 우리말을 쓰도록 실천을 해야 돼요. 우스운 얘기가 있더라고요.
요즘에 아파트 이름이 영어로 해서 길게 되니까 시어머니 못 오시게 그렇게 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시어머니도 한 차원 똑똑해져 가지고 똑똑한 시누님을 데리고 오신대요. 그러면 시어머니 하나만 봉양을 했어야 되는데 똑똑한 시누이님까지 오셔 가지고 며느리가 졌대요.
그런 우스운 이야기도 있는데 우리 관에서 먼저 실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원 같은 데 안내글이라든지 화장실 표기를 왜 굳이 외래어로 그렇게… 거기다가 화장실이라고 하면 품위있는 화장실이 품위가 떨어지나요? 그것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우리나라말에 예쁜 말이 참 많아요, 찾아보면. 감동적인 말도 많고, 우리 구에서 먼저, 관에서 먼저 실천해 주기를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