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회 발언
이재한 의원 발언
안녕하십니까. 이재한 의원입니다. 태권도는 고대 부족 국가에서 행했던 체육 활동에서부터 역사적으로 전승되어 온 고유의 전통무술이며 신체 단련과 인격 함양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스포츠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충열 의원 퇴장) 북한이 먼저 태권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하였지만 우리나라 국가유산청에서는 현재까지도 신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자 하오니 의원 여러분의 일치된 의견으로 결의문을 채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결의문을 낭독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무술인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인의 정신과 철학, 평화의 가치를 담은 고유한 무형문화유산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세계 무대에 소개된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국제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세계 속에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강인한 정신 수양과 절제, 타인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 200여 개국 이상에서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문화 외교의 소중한 자산이자 K-컬처 확산과 함께 더욱 주목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단독 신청하였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아직 태권도를 국가무형유산으로조차 지정하지 않은 상황으로 유네스코 등재 신청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의 신청이 단독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태권도의 기원과 정통성이 왜곡되고 우리 태권도가 북한 태권도로 인식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혼란과 사기 저하, 나아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태권도의 역사적 정통성과 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국제적으로 확산‧보존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아울러 2018년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남북 공동 등재 사례처럼 남북이 협의와 합의를 통해 하나의 태권도로 공동 등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태권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가유산청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태권도를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으로 즉각 지정하라.
하나.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등 관련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조속히 추진하라. 하나.
태권도의 세계적 가치와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남북 간의 협의를 통하여 하나의 태권도가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 2025년 9월 11일 광명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