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발언
최우영 의원 발언
위원 저는 무료급식 부분에 대해서 조금 회의를 가지는 게 있거든요. 우리 북구에서 무료급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한 끼 식사가 아쉬운 분들한테 식사를 제공한다는 좋은 취지이지만 대한민국에 거지를 너무 많이 양산시키고 있다고요. 300명씩 줄 세워서 추운데 밥 한 그릇 먹도록 만드는데.
봉사자들이 봉사하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한 자기만족이 더 강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고, 정말 우리가 꼭 힘들어 식사를 함께 못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 두 개 지역 정도의 상설 무료급식소를 만들든지. 어쩌다 한 번씩 하는 무료급식소에 300명씩 줄 세워서 301번째 오는 사람 주니 마니 싸우고, 아니면 정말 그럴 필요가 있다면 그 대상자들한테 주변에 식당들하고 바우처를 만들어서 식권을 나누어주는 형태가 되든지. 그 300명 밥 먹는 사람들이 절실한 분도 계시지만 다 한 끼를 못 먹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앞에서 밥 준다 하니까 집에서 먹느니 여기서 한 끼 얻어먹자, 줄 선다고요. 이게 우리 북구만의 문제가 아니고 망우당공원에 가도 그렇고, 북비산네거리 가도 쭉 서 있으면 전부 길 가는 사람들, 대한민국에서 거지 양산하고 있다고요. 한 끼를 대접해도 따뜻하게 해야 되고, 서운하지 않게 해야되고, 정말 인근 식당에 바우처를 만들어 놓고 식당 쿠폰을 준다든지.
이렇게 공원에서 정말 무료급식을 계속해야 되느냐, 저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거든요. 정말 꼭 필요한 분들한테는 불편하지 않게 따뜻한 식사를 지급할 수 있도록, 굶지 않도록 만들어 가도록 해야 되고. 한 끼가 중요한 사람도 있지만, 그것 전체 다 해 보아야 몇 끼 한다고.
그것 50명을 주더라도 매일 해야지요. 이게 이벤트성, 어떤 단체에 생색내기용 형태 프로그램들은 이제 좀 지양할 때가 아니냐. 우리 주무 과장님으로서 생각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