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회 5분자유발언
남홍숙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윤원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중앙동, 이동읍, 남사읍에 지역구를 둔 남홍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 달이 넘는 시청 앞 집회상황을 보며 애타는 주민들의 상황을 시장께서는 파악하고 계신지, 관심은 있으신 건지 묻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동물화장장 및 납골당이 허가 신청된 것을 알고 계십니까? 허가 신청된 서리 상덕 행복마을은 이름만 행복마을이지 주민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각종 유해·폐기물 시설 등이 많이 들어와 있고 이번에는 허가 조건만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기업이 동물화장장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의 주인인 주민의 생활 터전에 충분한 사전협의도 하지 않은 채 동물화장장 시설과 동물 전용 납골시설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의 반려자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인 반려라는 의미를 아신다면 이렇게 주민들이 반대 집회만 하고 있도록 보고 있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간 2019년도부터 논란이 되었던 동물화장장 건축에 대해 허가에 관한 명확한 규정과 주민의 의견 수렴, 시설설치로 인한 환경상의 영향 평가 등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의 갈등 상황 또한 충분히 예측하고 살펴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동읍 동물화장장은 명확한 계획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 추진되어 결국에는 지역주민의 갈등만 초래하게 된 결과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용인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합니다.
본 의원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동물 장묘시설의 난립을 막고 입지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용인시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 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명 혐오시설이라 불리는 동물화장장 설치로 해당 지역주민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설치만 하면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치로 인한 문제점, 설치 후 나타나게 될 여러 가지 상황들을 얘기하고자 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민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은 시장의 책무입니다. 행복마을 주민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여 주십시오.
주민들이 계속해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은 충분한 의견 수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점 명심하시어 동물화장장의 설치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힘써주실 것을 강력히 말씀드리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내 :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