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순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박맹우 시장님과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저에게 영광스러운 제5대 울산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막중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저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는 110만 시민의 큰 기대와 부푼 희망을 안고 제5대 울산광역시 의회가 개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앞으로 4년간 펼쳐질 제5대 의회는 지난 20년의 지방자치 역사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성찰하고, 반성하며 잘못된 것은 과감히 고치고 바꾸겠습니다. 좋은 점과 잘된 것은 반드시 발전시키고 더욱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입니다. 시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되고, 관철되는 곳입니다.
시민의 뜻과 의지가 왜곡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우선 소통과 대화의 창구를 더욱 늘리고 넓히겠습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시민들의 여론을 경청하고,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사당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열린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활정치의 구현입니다.
생활정치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행정의 불편부당한 간섭이나 민심을 거스르는 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합니다.
의회는 민주주의의 기초이고,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선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수는 소수를 배려하고 차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소수도 다수의 실체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문제의 시작과 해답도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지켜나갑시다. 합리적인 해결책과 창조적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선진적인 의회상과 의원상을 기대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울산의 시정과 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들의 어깨에 울산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최고의 공직자라는 것을 늘 고맙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조하는 여러분들이 있는 한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심도시로서 우뚝 설 것입니다.
다만 시정과 교육행정은 각각 의정과 한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비판은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역할입니다. 서로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바탕위에 울산의 시정과 교육행정을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이끌어 울산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계의 중심이 대한민국이라면, 대한민국의 중심은 울산입니다.
동해의 작은 마을에서 세계적인 생태산업수도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화합하고 단결했습니다. 그 힘으로 성장의 기반을 닦았고, 번영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껏 빠르게 성장했다면, 이제는 고르게 성장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 마음 새 각오로 더 힘차게, 더 열심히 뛰어 후손들에게 더불어 살기 좋은 아름다운 울산을 물려줍시다. 아무쪼록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우리 의회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승하심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