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순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박맹우 시장님과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름다운 봄꽃이 만개하는 좋은 계절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어느덧 1분기가 지나고 4월이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바쁜 시기입니다.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좋은 시간이지만 일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본 궤도에 오를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36회 임시회는 무척 중요한 회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정보와 여론을 바탕으로 시정과 교육행정의 시시비비를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는 시민의 여론을 담은 동료의원들의 타당한 지적과 정당한 개선책은 반드시 수렴하여 정책을 집행하는데 참고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최근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도 있었고 우리의 기대와 여망에 찬물을 끼얹은 결정도 있었습니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정부의 결정은 울산의 더 나은 미래를 원천봉쇄하는 잘못된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영남권 1,300만 시·도민들의 염원을 뿌리친 백지화 결정을 철회하고,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전면적인 실사와 조속한 재평가를 촉구합니다.
또한 부동산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정부의 취득세 감면조치도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정부의 재정을 파탄의 궁지로 몰아넣는 조치일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못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길 거듭 촉구하면서 당장 발등에 불이 되고 있는 원전사고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울산은 원전으로 둘러싸여 어느 지역보다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공포와 불안감이 높습니다.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을 끼고 있는 울산에 방사능 측정소가 한 곳도 없다는 것은 울산시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는 처사나 다름없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방사능 측정소가 하루빨리 설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역사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침략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이웃나라와의 선린우호관계를 깨뜨리는 것은 물론 인류의 평화와 공영을 가로막는 잘못된 결정입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