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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발언

김현주 의원 발언

291회 제2의회운영위원회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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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고독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는데 실은 가장 친한 지인의 동생이 연락이 안 됐는데 너무 걱정이 되어서 가보니 혼자 죽음을 맞이하여 슬픈 장례식을 치르고 그거를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혼자 사는 인구가 많다 보니 고독사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지만 제가 처음부터 한 게 청년이나 중장년층이었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복지는 주변 행정복지센터만 가서 복지팀장님하고만 얘기를 해봐도 어떤 분이 혼자 있고 어떻게 생활하고 이런 건 얼마든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젊은 층을 고립되어 사는 그런 사람을 밖으로 끄집어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게 저의 첫 시작으로 이 연구단체를 시작하게 되었고요. 염려는 했고 과연 될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 결과도 밖으로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 과정에 북구청으로 안심앱서비스나 계세요 이런 게 있는데 그중에 저희 지역구에서 사고가 한 번 있었습니다. 8시간 정도 생활 움직임이 없어서 다음날 행정센터에서 복무요원하고 같이 가봤더니 12시에 편의점에서 그걸 사용하시고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데 그 움직임이 없어서 가보니 혼자 또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연고인줄 알고 장례를 치르려고 하니 가족이 나타나서 아들도 아주 좋은 회사 다니고 있으면서 장례를 치르겠다 해서 모시고는 갔는데 가족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는 그런 생각도 저희가 했고요.

그분들이 늘 항상 복지센터에 와서 얘기도 하고 상담도 받으셨는데 혼자 그런 일을 당했고 거기서 자기가 고독사에 대한 것보다 한 가지 더 과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날 복무요원이 그분의 시체를 발견하고 3일 동안 출근을 못 했거든요. 그때 생각한 게 저희가 힘들게 사는 사람과 담당 공무원들이 가질 수 있는 충격 트라우마 이런 거에 대한 교육이 너무나 없어서 저희가 현장체험을 가서 거기에서 실습할 때 그 사람들을 치료하는 어떤 단체나 연결해서 하는 그런 것도 굉장히 필요하겠다라는 것을 그날 느꼈고요.

혼자 사는 사람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자체가 쉽지 않지만 사례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대구는 아니지만 다른 지방에 보면 식당에 라면 끓여먹기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밥을 먹거나 하면 그 식당에 와서 라면을 끓여먹는데요. 먹으면서 서로 소통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제가 그런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지금은 우리가 크게 어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연구단체를 통해서 끊임없이 고독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례를 찾아보면 북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게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요. 금액 면에서는 제가 뭐라고 많다 적다라고 대답할 수 없고요. 우리 지원관님도 와계시지만 공금으로 연구단체를 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금액을 사용했고요.

일부러 아끼자 안 아끼자 그런 건 없었는데 그 금액이 필요했던 것 같고 내년 예산에 대해서는 위원장님 죄송하지만 제가 많다 적다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출처 대구 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