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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영철 의원 5분자유발언

179회 제개회식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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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현 시장님과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선 6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우리 의회도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 울산으로선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고난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울산의 주력산업은 침체에 빠지면서 실업과 실직을 동반하는 고통의 쓰나미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최근에는 수출 1위 도시에서 4위 도시로 전락했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활력을 잃은 생산현장에서는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인구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가계 경제에도 먹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은 다시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되었고 국립산재모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사업도 더딘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건립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설사업도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분명 울산은 위기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동전의 양면과 다름없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고 했습니다. 울산은 역경을 헤쳐나가는 도전과 모험의 남다른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철저히 대응하고 착실하게 준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 선제적인 대응조치에 부응하여 정부가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외국의 기업과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성과를 일구어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였습니다.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첨단산업을 발굴하여 신성장동력으로 장착하였습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을 중심으로 포항과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해오름동맹의 출범도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습니다. 비록 1%의 확률이라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면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도 높고 앞으로 나아갈 수 도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울야세’, ‘주울야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해 주신 김기현 시장님 이하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산과 시민을 위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알찬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인프라가 울산 교육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공약사업이 미진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어야 할 것입니다.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건설의 밑거름을 다진 김복만 교육감님과 교육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와 우리 의회도 지난 2년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현장과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깊이 뿌리내렸으며 예결위 상설화와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회를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의원들의 자질과 청렴성,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로 열린의정을 가속화하였습니다.

시정과 교육행정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날카로운 감시자인 동시에 든든한 응원군이 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번 회기동안 전반기를 마감하고 의장단 구성을 시작으로 후반기 임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끔한 질책과 애정 어린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120만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성심을 다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79회 임시회에는 조직개편 이후 간부 공무원들의 진용을 새로 갖추고 처음 맞는 회기입니다. 자리와 위상에 걸맞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은 삶의 에너지이고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는 동력입니다.

가슴에 열정을 품고 우리 앞에 놓인 난관들을 하나하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장마와 더위가 교차하는 시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