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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윤시철 의원 5분자유발언

186회 제개회식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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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현 시장님과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설 연휴도 지나고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정유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스무살 성년이 된 울산은 침체냐 재도약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동안의 성과와 결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안팎의 환경은 어렵습니다.

돌파구도 쉽사리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울산을 이끌어 왔던 주력산업은 조금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업의 탈울산 행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산업의 발굴과 육성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년 실업률도 울산이 전국에서 최고 높은 수준입니다. 증가세였던 인구도 어느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기업과 산업의 도시라는 강점만큼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기업과 산업이 울산의 전부나 다름이 없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과거 공업지구 지정 이후 먹거리를 찾아 그리고 더 나은 꿈을 위해 전국에서 울산으로 몰려왔습니다. 그때의 마음과 자세로 기업을 되살리고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하여 누구 할 것 없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집행기관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한번이라도 더 현장을 찾고 한번이라도 더 현장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거기에서 울산 재도약의 원천을 발굴해야 합니다.

연초 테크노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하면서 그래도 아직 울산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투자 위축의 시대에도 산업단지 조성현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올 한해는 울산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지방자치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부터 씨앗을 뿌릴 수 있고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이 하는 일이 다소 못마땅하고 기대에 부족하더라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잘못에 대해서는 과감히 꾸짖어 주시고 의견을 개진해 주시고 제안을 해 주십시오.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고 울산의 중심도 시민입니다. 시민이 울산의 존재의 이유이고 존재의 가치입니다.

올 한해도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은 시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고 섬기겠습니다.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울산은 더 크게 성장했고 더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양과 질 모두에서 도시의 품격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비록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울산이라서 그리고 울산이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헤쳐 나갑시다.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울산방문의 해이기도 합니다. 한 번 더 오고 싶고 한 번 더 머물고 싶은 울산의 진면목을 보여줍시다. 산업에서 관광까지 울산만의 장점과 강점을 살려나갑시다.

굴뚝에서 발견한 산업도시 울산의 힘을 굴뚝 없는 관광에서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저와 우리 의회에서도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울산의 여론을 가감 없이 듣겠습니다.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집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희망은 언제나 어제와 오늘의 수고 속에서 영글어가는 열매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정유년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