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윤시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현 시장님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일 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울산과 시민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제는 물론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국면은 모면했어도 여전히 우리 앞에는 산적한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울산을 떠받치는 주력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노사갈등 속에서도 현대중공업은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사드 갈등의 수렁에서 매출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전 건설을 둘러싼 찬반양론도 격화되고 있어 또 다른 갈등과 대립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 그리고 지역의 사정도 충분히 감안하는 올바른 해법이 도출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시에서도 이 같은 지역주민의 여론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참여의 공간과 기회가 있으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한 차례 파업의 위기를 넘겼지만 시내버스 노조파업은 여전히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시민들의 일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중재와 조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막대한 세금이 버스운행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노사 양측은 깊이 인식하여 공멸이 아닌 상생의 길을 모색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차제에 버스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함께 대중교통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산업도시 울산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불기둥으로 인해 공포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개별 공장의 문제로 국한하기 보다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기업의 안일한 문제 인식과 안전 의식이 결합된 복합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태풍 차바 피해원인에 대한 용역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재난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더 나은 꿈과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전당이 되어야 합니다. 교권이 존중되어야 하는 만큼 학생들의 인권도 침해받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교육현장에서 스승과 제자가 불신의 벽을 뛰어 넘어 애정과 믿음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여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서도 알찬 활동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행운과 보람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