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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병석 의원 5분자유발언

215회 제개회식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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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임시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의장의 중책을 맡고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원 구성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또 보여드렸습니다.

의회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의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시대에나 어느 사회에서나 갈등과 대립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과 집단이 공존하는 세상이기에 그럴 것입니다.

갈등과 대립을 딛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느냐가 그 시대의 역량이고 그 사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다른 울산의 역량으로 울산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올해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는 여전히 핵심적인 권한은 중앙이 갖고 책임은 지방이 나누어지는 불합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책임에 걸맞은 권한이 주어질 때 온전한 지방자치제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우리 의회는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울산과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머뭇거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파하겠습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언제 어디라도 가장 먼저 달려가겠습니다. 작은 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부름에 반드시 응답하겠습니다. 편을 가르지 않고 소통과 통합으로 화합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자랑스러운 울산시민입니다. 경제의 불씨도 되살려야 하고 방역에도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경제와 방역 모두 울산만의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저와 우리 의회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뒷받침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지키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청년문제와 내수 활성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청년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년정책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어나가겠습니다. 내수 진작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페이를 조금 더 촘촘하게 설계하고 민생 관련 입법과 정책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격차 없는 동등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현장이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전당이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의회 개혁과 쇄신에도 더욱 고삐를 당기겠습니다.

도덕성과 청렴성은 기본이고 자질과 능력을 더욱 배양하겠습니다.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강단 있고 생산적인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취임 일성으로 의장으로서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것은 저 혼자만의 약속으로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우리 의회가 진심을 다하겠다는 각오이고 다짐이어야 합니다.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시민과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사명과 책임이 있는 공동운명체입니다. 시민 여러분! 어제도 힘든 하루를 보내셨고 오늘도 힘든 하루를 열어나가고 계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내일의 희망이 흐릿하고 희미한 것이 오늘의 엄혹한 현실입니다. 안타깝고 답답하실 겁니다. 늘 그렇듯 그리고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시련을 극복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울산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코로나 사태에도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이 백신의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처럼 경제문제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들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연일 이어지는 비상근무와 산적한 현안업무로 많이 지치고 힘드실 겁니다.

주어진 권한보다 더 큰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숙명이라고 하지만 때론 가혹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겁니다.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시는 공직자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편안한 일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민을 대신하여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7기 전반기 2년, 울산은 해묵은 숙원사업을 풀어나가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그것은 시작이지 완성은 아닙니다. 지금부터가 진정한 승부처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공무원다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주십시오, 의원 여러분! 소속 정당은 달리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울산광역시의회 소속 시의원입니다.

시민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갑시다. 모든 대의와 명분의 중심은 울산과 시민입니다. 오로지 울산과 시민을 바라보면서 의사당 안팎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갔으면 합니다.

정당 간 협치를 위해 원내대표제를 도입하여 이견을 사전에 조율하고 협의해 나갈 수 있는 풍토를 만듭시다. 더 이상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오지 않도록 언행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가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를 꽃 피울 수 있도록 다 같이 더 노력합시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계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