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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발언

김미형 의원 발언

228회 제2본회의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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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박병석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미형 의원입니다. 최근 울진·삼척, 강릉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의 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했고 소방청도 울산을 비롯한 인접 시·도의 소방력까지 집중 투입했지만 거센 강풍과 연무, 고온 현상으로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열흘이 넘는 사투 끝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 산림, 행정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재민들께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처럼 최근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출범이후 울산에서도 2019년 염포부두 선박 폭발화재, 2020년 울주 산불과 남구 주상복합건물 화재, 올 1월 남구 석유화학공장 폭발 화재와 국가산단 내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무적인 것은 울산소방본부가 이 같은 대형재난과 싸우며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는 것입니다. 염포부두 선박화재를 계기로 위험물질 입출항정보 공유 시스템을 갖췄고 송철호 시장님께서도 국회를 직접 방문하고 행정력을 결집해 330억여 원에 달하는 다목적 소방선 도입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남구 주상복합 화재 후에는 70m급 고가 사다리차를 도입했고 고층건축물 전담소방대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석유화학공장 화재 때에는 전국 유일의 특수진화장비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대형화재를 제압했습니다.

이 장비는 이번 울진·삼척 산불현장에 급파돼 원전과 LNG기지 등 국가기간시설을 방어하는 핵심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울산소방본부가 전국의 어느 소방기관도 시도하지 않았던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해 수소배관망 폭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등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준비한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 든든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도 소방인력 충원, 첨단장비 도입 등 소방 인프라 확충계획에 전적인 신뢰를 표하며 전폭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까지도 잘 해오셨지만 날로 복잡해지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인공지능, 소방로봇, 재난드론, 재난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과학에 소방기술을 접목하고 재난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시민안전이 최우선되는 울산을 만들어 주십시오. 아울러 이 순간에도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 투입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안전과 처우개선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