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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회 발언

김보영 의원 발언

283회 제2보사환경위원회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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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오랜만이네요. 저는 사실 우리 유옥환 관장님의 시간이 돌아오면 제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먼저 이야기를 드릴게요. 전주의 도서관 세 군데 ‘꽃심’, ‘첫마중길’, ‘숲속시집도서관’.

왜 우리는 그 앞에서 이렇게 작아져야 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또 하나는 그 전주시립에서 들어가면 아까 우리 김정중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호텔 로비예요. 들어가는 입구 딱 들어가자마자 호텔 로비에 들어온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앉는 좌석도 층계식으로 다 되어 있고 어쩌면 이렇게 공간활용이나 디자인이 잘되어 있나 하고 물어봤더니 전체적인 입찰을 통해서 했다는데 진짜 배울 점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딱 누르면 자판기에서 뭐 나오듯이 시가 좌르륵 나와서, 아이고! 우리는 너무 촌스러웠고 마음이 답답하더라고요, 그 전주의 도서관을 갔다 와서.

그 답답한 마음에 저번주에 또 의장님도 거기 잘 아신다 그래서 의정부도서관을 갔어요. 갔는데 여기는 또 더 기가 막혀요. 두 군데를 봤습니다.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을 봤어요. 미술도서관 들어가면서 달팽이식으로 층계를 만들고 공간 활용을 너무너무 잘한 거예요. 기가 막혀요, 거기를 가서 보니까.

그 미술도서관을 보고 나와서 더 놀라실 거라면서 간 게 음악도서관이에요. 음악도서관 4층을 가서 스튜디오식으로 딱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그 음향과 거기에 그냥 헤어 나오지를 못하겠어요. 피아노가, 2억 3천만원짜리 피아노가 앞에 있으면서 그 스피커가 독일제인가 몇억짜리 스피커로 들으니까 막 가슴이 쾅쾅 울리면서, 거기는 민원이 없답니다.

거기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사람이 그냥 음악 속에 뇌가 다 정화가 되어서 나오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그 공간 공간을 그 색채하고 그렇게 아름답게 꾸며놨어요. 그래서 그 미술도서관은 공간의 연결의 극치를 이루었고, 제 생각에, 음악도서관은 하모니의 극치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지?’ 했더니 박영애 도서관장 그분이 사서직이면서 공학박사도 했었고 우리 안양 평촌도서관도 한번 와봤다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관장 자체가 사서를 하면서 건축학을 한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남다른 그런 게 있어서. 내가 안 그래도 우리 유옥환 관장님이 이번에 또 공교롭게도 동안 평촌도서관을 새로 거의 신축을 하게 되는데 다른 데보다 부지 여건이 부지가 좀 작은 듯하지만 뭔가 놀람보다도 이제 시민들의 눈높이가 달라졌어요. 이런 도서관 다녀온 시민들이 우리 여기 기존의 도서관을 보면 그냥 옛날에 로마시대 고딕형의 그냥 열람실 앤드 독서실 수준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죄송해요. 갔다 오니까 이렇게 사람이 마음이 달라지고 남의 게 더 부러워지고 그래서 이번에 사실 이 평촌도서관에 기대가, 우리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어차피 설계공모를 받고 하더라도 우리 평촌도서관의 주제를 잘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여러 가지보다도 음악, 미술 이런 예술식으로 뭔가 주제를 하나 잡아서 거기 들어가서 그것을 충분히 우리 시민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태어나야 되지 않는가 신신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 말 마치겠습니다.

출처 경기 안양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