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발언
윤해동 의원 발언
위원 먼저 31개동 동장님들 같은 경우는 동의 최일선이잖아요? 가장 앞장서서 고생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 해서 다른 공무원분들이 고생을 안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저희도 최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까 그런 것을 굉장히 공감을 하거든요.
그래서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 가지 저는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김장 행사를 지금 했거나 또는 하고 있는데요.
김장 행사를 동에서 하다 보니까 지금 배춧값이 많이 올랐다고 그래요. 그래서 김장을 해서 공급을 하겠다는 자원봉사자는 그래도 꽤 있어요. 부녀회나 동에서 많이 하시는데 문제는 배춧값이 오르다 보니까 많은 양을 공급을 못 하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제 지역구 같은 경우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서 또는 부녀회 같은 데서 요청이 들어오더라고요, 배추를 좀 확보해 달라. 그런데 사실 제가 돈을 줄 수도 없고 난감해서 저희 지역구 관내에 있는 기업들한테 부탁을 했어요, 배추 후원 좀 해 달라.
그런데 문제는 그 기업들의 공통된 의견이 제 지역구만 김장을 하는 데에 배추를 제공하면 ‘다른 동에서 불만이 생긴다. 그래서 하려면 전체적으로 다 해야 되는데 그게 너무 부담이 된다.’ 이런 식으로 답변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사업을 해봤습니다마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기업의 목표가 최종목표는 물론 이윤창출이기는 하겠죠. 그렇지만 거기에 못지않게 사회 기여도 저는 기업의 몫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관에서 모든 복지를 책임지는 것은 사실상 한계가 너무 많아요.
기업들도 참여를 해야 되는데 기업들이라고 다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예를 들자면 우리 안양시민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그 반면에 굉장히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있어요. 굳이 이야기한다면 데이터센터나 GS파워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기업들로 인해서 우리 안양시민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정신적, 물리적으로. 그러면 결국 이런 기업들은 자기들이 이윤을 본 만큼 일정 부분을 사회 기여를 저는 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형평성 문제나 이런 것 이유를 들어서 그런 것을 안 해주는 것을 보고 제가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그래서 동장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것 감사드리는데요. 제 생각은 업무가 물론 많으시겠지만 평상시에 이런 기업들을 좀, 그러니까 동장님 정도 되면 기업들 방문해도 떳떳하고 그게 되잖아요, 무게감이. 평상시에 자기 동의 기업들하고 유대관계를 좀 맺으시고 방문도 자주 하시고 해서 유대관계를 해 놓은 다음에 사회 기여나 이런 일이 있을 때 부탁을 하면 수월하지 않을까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위원이지만 사실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탁이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좀 동장님들께서 이런 부분을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해 보는 기업들한테 하라는 게 아니고요. 시민들한테 불편을 주지만 이윤을 많이 창출해 내는 기업들, 이런 기업들은 저는 좀 기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