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발언
윤경숙 의원 발언
일단 의식주가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수해 났을 때 제가 그릇도 닦아드리고 물도 퍼드리고 하면서 지하에 사시는 분들의 사정을 알게 됐거든요. 그분들은 실제 서류상은 드러나지 않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란 말이죠.
그렇지만 일단 사는 게 힘들게 살아가는 거예요, 지하에서, 햇빛 없는 곳에서. 이런 곳에서, ‘어디 가서 위기이웃, 드러난 위기이웃인데.’ 하는 생각이 제가 드는 거예요. ‘나 위기이웃이다’ 하고 뭐, 제가 몰래 산타를 해가지고 갔는데 거기에 다 지하더라고요, 거의.
아기 데리고 아주 좁은 공간에서 사는 거예요. 아기들이 참 케이크 같은 것도 반기고 했는데. 이렇게 SOS를 치고 있는 위기이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돈을 들여가며 ‘위기이웃 좀 발굴해 주세요’ 현수막까지 붙여가며 그렇게 하고 있다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