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발언
강익수 의원 발언
예비비는요 긴급하거나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예산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있어서 ‘계약’이라고 하는 ‘확정적이고 구체적인 행위’에 있어서는 예비비라는 게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는 계약마다 예비비를 넣었고요, 그 예비비가 포함된 금액 그대로 또 선정이 됩니다. 올해만 해도 8천만원짜리, 1억짜리 계약이 다 예비비를 넣고 다 선정이 되었고 낙찰이 되었습니다.
참 이게 맞다면 이해가 되십니까, 이것? 어떤 용역업체, 행사업체에서는 예비비를 넣을 수가 없습니다. 왜?
정말 제대로 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항목별로 예산을 다 분배해서 넣어야 됩니다. 아닌가요, 시장님? 그러다 보니까 견적서를 잘못 작성해서 예비비를 넣은 것인지 아니면 예비비를 넣어도 선정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인지 누가 보더라도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모든 사항은 어떤 항목을 넣더라도 이 업체가 선정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내용으로 보입니다. 시장님, 정말 다 안타깝고요. 그런데 이 업체는요, 제가 지난 9월 305회 시정질문 때에 제기한 업체죠?
올해 2월 법인설립과 동시에 FC안양의 모든 MD상품 판권을 독점계약하고 위장업체 운영의 의혹 등 안양시 산하기관의 온갖 용역과 사업을 독차지한 업체입니다. 기억나시죠, 시장님? 업체 대표가 지난 시장님 선거 때에 캠프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니까 기억하실 겁니다.
시장님, 이러니까 짜고 치는 고스톱,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게 이 상황에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 상황이니까 예비비가 아니더라도 산출내역서‧견적서에 예비비 할아버지를 넣더라도 이 업체는 선정이 되는 구조입니다. 시장님, 다음부터는 이런 부분들을 잘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