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최재란 의원 발언
위원 이 부분은 제가 추가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양천구에는 30개의 초등학교와 19개의 중학교 그리고 15곳의 고등학교가 있고 약 5만 4,000여 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양천구에 10 ~ 19세 사이의 청소년 인구비율이 전국 및 서울시보다도 높습니다.
이미 잘 아시는 내용일 거예요. 안타깝지만 우리 양천구는 지역별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격차가 상당히 큰 걸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우리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학습격차는 아이들에게 낮은 자존감을 초래합니다.
어른으로서 지켜보기에 안타까운 모습인데 사교육 참여나 비율도 높고 또 가계에도 높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 잘 아는 현실인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계획을 어떤 목적으로 실행해 왔던 교육의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여기에 대해 우리가 각성을 하고 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중에 저는 이 혁신교육이 새롭게 대안으로 우리에게 제시되었다고 보고 지금까지 우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자리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겁니다.
이 교육주체가 누구냐, 교육주체는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그리고 마을주민들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에게 자율권을 드려서 새로운 교육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가 저는 이 혁신교육에서 가장 큰 취지이고 목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까 농담으로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처럼 왜 혁신교육을 혁신교육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건지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양천구에는 이미 지난 5년 동안 교육주체가 되어서 활동하시는 많은 거버넌스 단체들이 있단 말입니다.
이분들이 지난 5년 동안 양천구의 혁신교육이 자리잡기까지 터를 닦고 성장시켜오고 본인들도 실망할 때도 있고 또 새롭게 가능성을 보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오랜 시간을 노력해서 자리잡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이분들의 염원에 이제는 우리 구의회가 화답을 할 차례입니다. 저는 이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집밖에 내놓은 자식처럼 대접을 받아야 되느냐고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던 학부형들과 단체들의 말씀이 정말 잊혀지지가 않고 상당히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우리 의회 의원님들이 지난 5년 동안 갈고 닦은 걸 주민분들 교육주체들에게 화답을 해드려야 되는 시기가 아니냐, 지원근거를 마련해서 그분들이 좀 더 당당하고 다양하게 우리 양천구와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서 애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드리는 게 우리 위원님들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우리 위원님들께서 깊이 고민해서 판단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