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신상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0만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김수영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해년 새해 인사를 나눈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양천구민 여러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에 여념이 없으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힘차게 시작했던 기해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2020년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보복 조치 및 WTO 제소 등으로 인하여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제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올해 초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역대 최악의 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일흔 여섯 번의 크고, 작은 지진 발생 그리고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과 태풍 등 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 규모인 1,572조 7,000억 원을 기록하며 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고용률은 확대되고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 고용 체감도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며, 날로 심화되고 있는 국민 소득격차 문제, 노령인구와 1인가구의 증가, 보건의료비의 급증, 사회복지사업 관련 재정부담 확대 등의 문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일본 방사능 유출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 우려로 주민들의 건강이 여러 위협에 노출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50만 양천구민과 함께하는 양천구의회는 2019년 올 한 해 의정활동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학 교류협력 협약 체결, 국회도서관과의 의정정보시스템 MOU 체결, 타 의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입법·법률 고문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였으며, 주민과의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양천구의회 유튜브 채널 개설, 홈페이지에 의원재실 현황 공개, 미디어 콘텐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소통 강화, 회의실·로비 주민 무료 개방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현장의정 활성화를 위해 동 단위로 주민과의 구정보고회 참여, 각종 공사장과 위험시설물 안전 점검, 다중이용시설 방문 점검 및 주민과의 대화, 주요사업 현장 시찰 등을 진행하였으며, 타 의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회와 도·농교류 협력을 위한 의원 간담회, 내실 있는 타 의회와의 비교시찰, 구의회 의장협의회와의 정기적인 교류, 자연재해 피해에 따른 피해지역 시찰 및 이재민 위로성금 전달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촉구 결의안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특히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하여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결의와 실효성 있는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피해지원을 위한「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촉구 건의 등 주민의 뜻을 적극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이해와 민주시민 의식 향상을 위해 구의회 견학 프로그램과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 교실을 운영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지방의회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구민에게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뜻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75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2020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 등 여느 회기보다 중요한 의사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추진 시 금년 한 해 동안의 구 행정 전반에 대한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잘된 일은 격려해 주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라며, 예산규모가 7,012억 원을 상회하는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 한 해 구정을 설계하고 양천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인 만큼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심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성실히 임해 주시기 바라며, 일부 구정 현안사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 구의회의 의견이 서로 다른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50만 구민을 대표하는 의회 의원들과의 충분한 사전 설명과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우리 주변에 저소득 주민과 소외계층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면서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뜻깊고 보람찬 한 해로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020년 새해에도 우리 양천구가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끝으로 차가운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구민 여러분과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