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인락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신상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수영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1동, 신정1, 2동 미래통합당 출신 이인락 의원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양천구의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장기간 나아질 징조가 보이지 않는 등 영세지역 상인을 비롯한 구민들이 각종 생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벌써 다섯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된 모습과 침착한 대응자세를 보여주신 양천구민의 높은 시민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선출직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고개 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46만 구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야하기에 본 의원은 본 의원의 지역구인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양천구가 1988년 강서구로부터 분구되면서 어느 덧 32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분구가 되면서 처음 지어진 구청사를 비롯한 동 주민센터는 어느 덧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면서 노후도가 심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증가된 주민 수에 비해 턱없이 협소한 면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종합복지 행정타운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낡은 동 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양천구에서는 연차별로 노후된 동 주민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지역구인 신정2동 동 청사는 1989년 12월 신축되어 올해로 건립된 지 30년이 경과된 노후가 심한 청사입니다. 무엇보다도 면적이 858㎡로 약 260평 정도밖에 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도 본예산으로 신정2동 부지매입비 60억을 확보하고 적정 부지를 매입하여 제대로 된 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그러나 2017년 6월 갑자기 공공청사 건립기금 조례가 개정되면서 집행부에서는 적정부지 선정이 어려워 장기적인 시점에서 건축을 하고자 신정2동 토지매입비 60억 원을 기금으로 옮겨놓았고 그 후 약 3년이 경과된 2020년 현재까지 신정2동 동 종합청사 건립은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7년 동 통합청사 건립계획으로 총 사업비 155억 원을 확보하여 신정2동 동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홍보를 할 당시에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비단 본 의원뿐이 아닐 것입니다.
신정2동은 인구가 약 2만 380명으로 작은 편이지만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양천구에서 세 번째로 높은 동입니다. 그만큼 작은 면적에 많은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은 그 어느 동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견디다 못한 신정2동 주민들은 신정2동 통합청사 건립을 꾸준히 요구하였고 2017년 본예산에 토지매입비 60억을 확보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이제는 새로운 동사무소가 들어선다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2020년 2월 7일 구정업무보고 시 기획재정국장께서는 신정2동 복합청사가 다양한 주민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 발표와 달리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신정2동 통합청사 건립 부지 확보를 위한 어떠한 노력의 흔적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물론 최근 높은 부동산 가격과 건축비를 감안하여 볼 때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것을 본 위원이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벌써 예산을 확보한지 3년이 경과되고 있는 데도 부지선정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김수영 구청장님께서 사업 추진의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구심이 드는 시점입니다. 여타 다른 동 주민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공청사나 공공건물을 짓는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대상지로 거론되는 인근의 땅값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추진하기도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지역의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의 사업이 모두 신정2동 주민센터처럼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신정2동 주민센터가 늦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집행부의 의지가 미진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조속히 확보된 신정2동 통합청사 건립 예산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동 청사를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지역의 최일선에서 자신의 안위를 내려놓고 헌신하고 계신 1300여 명의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올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