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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임준희 의원 발언

286회 제3의회운영위원회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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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임준희 위원입니다. 앞서 다른 위원님들께서 발언하셨지만 본위원도 발언을 아니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일단 발언을 좀 하겠습니다. 우리 구의원들은 대의민주주의에 의해서 선출된 의원님들입니다.

정치란 뜻이 같은 그룹이 모여서 그 그룹의 뜻과 이익을 위해 싸우고 협의하고 이런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태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그룹들이 자신의 그룹의 이익과 뜻을 위해서 싸우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겪어 오지만 그 또한 정치의 일부분이고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본위원을 비롯한 다른 동료 위원님들 그리고 우리 사무국 직원들도 힘드시겠지만 함께 이 시간을 해 오고 버텨오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구의회는 세 개의 분과위가 있고, 그중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에 타 분과, 저희 운영위원과 상관이 없는 이수옥 의원님께서 소회의실에 들어오셔서 보여주신 행동에 대해서 실로 너무나 충격적이기에 본위원이 사실은 아직도 손발이 떨려서 진정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별로 없었기에. 물론 여성 의원이기 때문에 앙칼스럽게 우리 정당과 우리 의원들의 뜻을 대변해서 목소리 높여 싸운 적은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기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서 좀 두서없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폭력이라고 하면 꼭 주먹을 휘두르는 것만이 폭력은 아닙니다.

위협적인 말과 태도로도 얼마든지 상대방을 겁을 주고 공포를 줄 수 있고 그것이 폭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수옥 의원님이 보여주신 회의진행 반응에 대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이로 인해서 우리 운영위원회가 원활하게, 사실은 오늘 굉장히 빠르게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예결위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분의 행동으로 인해서 오히려 지금 우리 운영위원회가 시간이 더 늦추어지고, 1시간 이상 늦춰졌고 원래 해야 되는 안건 토론보다도 또 다른 걸로 이렇게 시간을 끈다는 거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까 우리 이인락 위원님께서 바깥에 계시는 바람에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셔서 고성이 오고 갔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오고 간 게 아니고 고성이 오기만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앉아 있었던 의원님들이 너무나 황당해서 말 한마디 제대로 대꾸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당했기 때문에 오고 간 거는 아닙니다. 오죽하면 남성 의원님들조차도 그 상황에서 너무 충격적이어서 뭐라고 말대꾸를 못하고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의장님을 뵙고 이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의장님도 이미 연락을 받으셔서 사실은 골치 아프시겠죠.

의장실로 오지 않으셔서 제가 뵙지를 못하고 일단은 내려왔는데 본위원은 신상발언을 통해서 예결위원 사임을 표명하려고 합니다. 이런 공포스러운 마음으로는 예결위원으로 들어가서 예결위에서 그분의 얼굴을 보면서 위원으로서 정상적인 예결위원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판단되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예결위원 사임을 일단은 표명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