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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임준희 의원 발언

286회 제2예산결산특별위원회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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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임준희 위원입니다. 요즘 젊은 아이들이 쓰는 말 중에 ‘근자감’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과장님, 혹시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뜻입니다.

과장님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근자감'이 떠올랐습니다. 유일하게 영등포구가 하나 뽑혔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전문가가 문화재단으로 들어가서 5년간 준비해서 간신히 따낸 서울시의 유일한 영등포, 그걸 보시고 과장님이 하겠다고 하시는데 우리 양천구가 뭐 대단한 문화적 콘텐츠가 있어서 하려고 하시는지, 없으니까 개발하시겠다고 사업비가 올라오고 이런 걸 보면서 ‘근자감’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저도 양천구에 살고 있지만 양천구 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같이 하게 되는 이런 예산입니다.

본위원이 조금 다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사실 같은 결이면서도 좀 다른 결 이야기인데요, 없는 걸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런 예산을 하고 용역을 하려고 하시는 건데 최근에 우리 양천구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나가 폐강이 되었어요. 도예공방 프로그램인데 18년 동안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한 군데에서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운영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소위 말하는 가마도 그렇고, 흙물 버리는 것도 그렇고 다들 꺼려하기 때문에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18년 동안 유지한 걸 폐강했습니다. 그런 문화프로그램이 어떻게 보면 우리 양천구의 자랑거리라고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것조차도 유지하지 못해서 폐강시켰으면서 무슨 용역과 무슨 비용으로 새로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라는 건지 그게 의아해서 좀 다른 결이지만 한 번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부탁의 말씀인데 있는 것이라도 살려서 문화도시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