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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의회 발언

전경구 의원 발언

265회 제4행정재경위원회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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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하고는 생각이 완전 다릅니다. 제가 작년부터 항상 말했는데 이 봉제라고 하는 거는요, 우리가 이런 거 지원하는 거하고, 그 봉제 산업은 근본적으로 우리 옛날에 ’70, ’80년대 봉제 엄청 호황이었어요. 왜 호황인 줄 아세요?

값싼 노동력. 아니, 그리고 바이어들이 한국에, 제가 그때 ’80년대 섬유할 때 티셔츠 1장 봉제 꿰매는데, 450원 줬어요. 지금 2,000원이 넘어가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그때 봉제료는 4배 올랐는데 인건비는 얼마 올랐느냐, 그 당시에 기술자가 한 15만 원 정도에서 한 17만 원 이렇게 받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최저임금 180만 원, 200만 원을 받죠? 그러면 이 봉제사업이 바이어들이 한국에 오지를 않아요. 그러면 지금 국내 조그마한, 좀 큰 브랜드도 외국에서 다 봉제를 해 오고 일부 조금만 퀵 딜리버리(delivery)만 하고 있는데 여기 우리가 뭐 창업 뭐니, 스마트니 뭐니 아무리 해도 그건 나중에 우리한테 큰 짐으로 옵니다, 관리하는 데.

제발 아무리 이런 거 투자하고 뭐 이렇게 해 봐야 이거는 절대 도움이 되는 게 아니에요, 근본적인 산업 구조입니다. 선진국에서 봉제산업 발전하는 데, 나라가 있나요? 그런 거 없어요.

이 봉제산업 자체가 사람이 하는, 3D업종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거 아무리 해도 안 됩니다. 일감이 없는데 뭘 할 거예요! 교육이요?

아까 나한테 교육 자꾸 하는데 봉제교육, 제가 작년부터 말했습니다. 지금 봉제공장에서 일을 시키는데도 하나의 땀 수만 떼어도 불량으로 취급해가지고 상당히 좀 뭐라고 하나, 퀄리티를 아주 중요시하는데 거기서 교육받은 사람을 취직 가능할까요? 절대로 불가하다고요.

현실에 맞지 않는 걸 자꾸 사업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봉제 배울 그 정도의 시간과 그다음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면 봉제공장 가면 취직 다 합니다. 기술을 배워서는 취직 더 안 돼요.

왜? 그런 사람을 기술자라고 해가지고 전문 라인에 앉힐 수가 없어요, 그게 현실이라고요! 그 현실을 지금 못 보고 자꾸 일하는 거예요!

참, 나는 그 점에서 정말 너무나 안타깝다. 아니, 현실하고 자꾸 동떨어지는 사업을 계속하면 뭐 할 거예요, 예산만 낭비인데. 앞으로 10년 있으면 공장, 지금 있는 10명도 없어요.

가족끼리 해야 됩니다, 조그만 오더. 그 현실하고 자꾸 동떨어진 이야기를 세금 가지고 자꾸 교육한다, 뭐 한다. 제가 정말로 그거를 아무리 이야기해도 우리 공무원들하고 저하고는 뭐라고 할까, 괴리가 너무나 큰 것 같아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거기 지금 공무원 중에서도 현장을 왔다 갔다 하신 분 있죠?

출처 서울 중랑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