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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유영주 의원 발언

296회 제1의회운영위원회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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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사무국장님. 아까 제가 질의하던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저도 참 오늘 우리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우리 의회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착잡합니다. 제가 8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지금 9대 들어와서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내일이 6개월인가, 오늘이 6개월째인데 6개월의 민낯을 보는데 너무 충격적인 민낯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자괴감에 빠지는 게 내일만 해도 집행부를 견제하러 가야 되는 의원입니다. 집행부를 만나서 예산을 편성한대로 똑바로 썼는지, 전용이 있었는지, 불법이 있었는지 이것을 따지러가는 의원님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집 살림을 보다가 남의 집 가서 남의 집 들여다보게 생겼습니까. 우리 집 살림이 엉망인데. 어떻게 우리 의원이 예산을 편성하고 목적에 예산을 둔 것을 해당 의원하고도, 물론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겠죠.

그런데 불가피하게 정말 있어야 된다면 해당 의원에게 양해를 구하는 절차만큼은 있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도 오늘 사무감사를 하면서 해당 의원인 제가 물어봐서 확인이 되는 이런 곤란한 상황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도무지 우리 의회가 체계도 없고, 룰도 없고, 아까 김광성 부위원장님께서 말씀을 그렇게 해서 저도 재선 의원이다 보니까 이 상황이 남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저도 한마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발 체계와 법을 지켜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의회에.

특히 의장님께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료 의원이 편성해 놓은 예산을 본인 자의적으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 사무국 직원들이 누구의 컨폼도 없이 자유롭게 예산전용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이것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우리 사무국의 민낯입니다. 우리 의원들을 얼마나 어렵지 않게 생각하시면 이렇게들 하십니까?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씀드리면서도.

일단 오늘은 우리 사무국 직원들만 봐서 이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 그냥은 못 넘어갑니다. 철저하게 다시 조사를 할 거고 그리고 여기 계신 우리 위원님들 모두가 신경 써야 될 부분입니다.

안 그렇다면 우리 위원들이 뭐 하러 앉아 있겠습니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 그리고 사과를 의원들 전체한테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 하나도 그렇고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김광성 부위원장님.

초선이시지만 제가 이야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료 의원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 사무국의 예산도 마음대로 주무르고 쓰고 있는 거 아닙니까?

사무국장님. 제가 부탁이라고 말씀 안 드릴 겁니다. 부탁이라는 말은 상호간에 존중할 때 이야기입니다.

사무국에서 예산을 그렇게 전용하거나 함부로 사용함에 있어서, 물론 의장님이 책임져야 되겠죠. 그렇지만 사무국장님이 온 이상은 그런 불법적인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에 있어서는 명확히 이야기하셔서 이런 일이 안 벌어지게 해 주십시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