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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임준희 의원 5분자유발언

300회 제1본회의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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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이재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기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및 언론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정6·7동 대표 임준희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 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먼저 보시는 화면은 국내 대기업 합격자 평균 스펙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어학능력과 자격증 취득여부 그리고 인턴경험과 공모전 수상 경력 등의 여러 자격을 갖춰야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해 비로소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음 화면은 유명한 모 학원의 1타 강사 토익강의 한 달 수강료입니다. 평균 20만 원 이상의 학원비 그리고 이에 포함되지 않는 교재비 거기에 교통비를 합산한다면 족히 한 달에 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수반됩니다.

물론 이것은 한 달 만에 원하는 점수를 취득했을 경우입니다. 토익 800점이라는 점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기본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3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한 달에 최소 30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90만 원을 투자해야 비로소 하나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취업을 위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현실에 많은 취준생들이 더 이상의 취업 준비를 포기한 채 원치 않는 곳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 얼마 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발언이 무색하게도 이후 개최된 일자리 박람회에서 소개된 일자리는 낮은 임금은 그렇다 치고 청년들이 취업이 된다 하더라도 해당 경력을 발판 삼아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보여주기 식의 일자리 매칭 사업이 과연 내실 있는 청년정책이겠습니까?

박람회 당시 구청장님이 말씀하신 양질의 일자리와 양천형 구인구직 플랫폼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든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을 섭외하여 매칭 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을 채용박람회에 섭외하기 어렵다면 반대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청년 취업 정책이 아니겠습니까?

이 청년들이 자격을 갖추어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게끔 우리가 도와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의원은 이러한 일자리 박람회, 청년 인턴십 등 보여주기 식의 취업 연계 방안을 강구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원하는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 능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의원은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을 성공으로 보진 않습니다.

다만,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취업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우리 구 청년 일자리카페 등의 장소를 활용해서 어학시험 준비반, 자격증 취득반 등의 스펙 준비 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청년들이 느끼는 비용의 부담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꾸준한 컨택을 통해 직접 인사담당자가 우리 구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여 각 기업에 맞는 최신 채용 소식을 전하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매순간 열정을 다 하는 청년들이 스펙과 비용이라는 벽에 부딪쳐 포기하지 않도록 구청장님과 관계부서에서는 제대로 된 양천형 구인구직 플랫폼을 완성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조) 5분자유발언 별첨자료(임준희 의원) (부록에 실음)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