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식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44만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기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처서를 지나 선선해진 가을의 문턱에서 제302회 양천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 7~8월에는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와 50여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여 지나간 태풍 카눈과 함께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쳐 생활 터전이 무너지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 폭우, 폭설 등 예상치 못한 경로와 강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은 단기적인, 일률적인 대책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예기치 않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3년, 5년, 10년 이후의 중장기적인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철저한 이행을 집행부에 당부드립니다.
지난 7~8월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존경을 받으며 자긍심과 열정으로 교단에 서 계실 선생님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주로 홀몸 어르신, 어린이,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던 선생님마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단지 본인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전혀 관련 없는 다수의 행인들을 향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 때문에 사회적 불안 심리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우리 사회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성찰과 공감을 오로지 경제 발전을 위해 미뤄 둠으로써 벌어지는 처참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등한시해왔던 자신과 타인 모두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양천구에도 관내 모든 계층의 구민들이 서로를 위하며 역지사지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는 제302회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구민 이용 현장의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고 이용자 편의 증진을 모색하고자 하며, 각종 민생 정책의 든든한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논의하여 최종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여 여러 사안들을 꼼꼼히 점검하시고 철저하게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의원님들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회기가 끝난 후 9월 말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은 가족 모임이나 고향 방문으로 변함없이 설레고 들뜨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먹거리와 각종 생필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구민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및 시설물 안전 대책과 함께 각종 지원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주시기를 집행부 공무원들께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구민 여러분들 모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마음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끝으로 양천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이상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