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윤인숙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이재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기재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사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신월6동·신정3동 윤인숙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집행부와 의회와의 깨어진 신뢰 관계의 회복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8월 17일 민주당 기자회견 도중 경찰이 출동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천구 행정지원국 총무과 직원 2명과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2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허락 없이 녹취를 진행하였습니다. 집행부는 이것이 동향 보고를 위한 녹취이며 통상적인 업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불법적인 일을 행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또한 단지 동향 보고가 목적이고 통상적인 업무였다면 파티션 뒤에 숨어 있지 않았을 것이고, 불법 녹취라는 잘못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전에 기자회견장 자리에 참석하겠다는 말 한마디만 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큽니다.
이는 여야를 떠나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며 의원을 불법 사찰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집행부의 행보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어져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집행부는 정책을 결정할 때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하며 진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며 대의기관으로써 구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두 기관의 깨어진 신뢰는 구민의 삶과 직결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의 캐츠프레이즈는 열린 의정, 함께하는 지방자치입니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도 하지만 집행부와 함께 구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구민의 삶을 살펴야 하지 않겠습니까? 끝으로 집행부는 의회와의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조) 5분자유발언 별첨자료(윤인숙 의원) (부록에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