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회 발언
최경보 의원 발언
이윤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제9대 마지막 회기에 열일곱 분의 의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출석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과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로써 제9대 중랑구의회의 마지막 회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제9대 의회는 그동안 중랑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도 깊이 고민하고, 하나의 방향을 위해 뜻을 모으며, 구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중랑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책무를 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7대 초선 의원으로 이 의회에 들어와 8대와 9대를 지나며 12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돌이켜보면 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는 마치 학교에 입학한 어린 학생과 같았고, 하나씩 배워가며 시간이 지나 이제는 긴 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성년이 되어 이 자리를 떠나는 듯한 마음입니다. 정들었던 이 의회를 떠나는 것이 마치 졸업과도 같아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특히 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은 제 의정활동의 한 과정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가장 감사하고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의장에서의 치열한 토론과 서로 다른 생각으로 부딪히던 순간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지나 다시 웃으며 마주했던 기억들은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의장으로서의 저의 말과 행동이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거나 오해로 남았다면 넓은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영원한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였던 조성연 의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걸어온 길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여정이었으며, 특히 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중랑구의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중랑구의회의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신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때로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중랑구민을 위한 같은 길을 걸어왔으며, 그 과정 하나하나가 오늘의 중랑구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9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10대 의회에서도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중랑구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저는 이 이별이 끝이 아니라 다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든 더 성숙하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번 회기에 부의된 안건이 모두 처리되었으므로 제282회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 (임시회) 폐회를 선포합니다. (11시08분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