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회 발언
이재형 의원 발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영통1동·원천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재형 의원입니다.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제기되며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과 환율 상승이라는 충격이 밀려오고 있는데 반도체 인재와 산업 기반을 분산시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결정을 한다면 이는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요즘 이슈인 전력과 용수 문제는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30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70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6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입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의 본질은 “개별단지”가 아니라 수원·용인·화성·평택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대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있습니다. 수원의 연구개발(R&D),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 화성·평택의 대규모 양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단순한 지리적 인접성을 넘어 설계–개발–양산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구조는 단순히 “이전 가능한 시설”이 아니라 절대 해체해서는 안 되는 국가 핵심 산업 시스템 그 자체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 문제는 결코 용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원 역시 이 산업 생태계의 출발점이자 핵심 축으로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도시입니다. 용인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구축되어야 수원은 연구개발 중심 도시로서 더욱 고도화되고 첨단기술과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클러스터가 흔들린다면 기업 투자의 위축, 인재 유출, 산업 경쟁력 약화라는 부정적 파급 효과가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 전체로 확산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만 합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원안 그대로, 신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만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수원·용인·화성·평택 간 반도체 산업 공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하여 정부 정책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연대 체계를 제도화해야 합니다. 둘째, 수원시는 연구개발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소부장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 전략과 산·학·연 협력 혁신 모델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산업 생태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과 산업 연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GTX-C, 신분당선 연장 등 핵심 교통사업의 조기 추진과 함께 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국가 전략 산업은 정치적 이해관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전이 아니라 완성이며, 분열이 아니라 협력입니다. 수원·용인·화성·평택이 함께 만드는 반도체 생태계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곧 수원의 기회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저 또한 수원시의원으로서 이 사안에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