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철식 의원 5분자유발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철식 의원입니다.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은 우리사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의원도 딸 둘을 둔 아빠 입장에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5조제3항을 2017년 12월 12일 신설하여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용산구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에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2차 정례회 때 일입니다.
용산구에서는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부결로 의회가 시끄러웠습니다. 특히, 정의당의 설혜영 의원은 SNS와 피켓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각성하라”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서울시도 2년이라는 숙려기간을 거쳐 관련 조례가 상임위에서 조건부 가결되었고, 본회의를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조례는 완성되지도 않은, 수정될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이 조례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우리 의회에서 통과가 되더라도 폐기 또는 개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 조례가 완성되는 것을 보고 그때 가서 재 발의를 해도 늦지 않으니, 서명도 하고 찬성도 하겠다.”고 설혜영 의원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해당 조례 관련 회의록을 보면 본의원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의원의 이런 약속이 무색하게 곧바로 피켓시위를, 그것도 본의원의 집 앞에서 열흘이나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발의한 조례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하여 원내가 아닌 장외로 뛰쳐나가 많은 구민들 앞에서 동료의원을 비난하기만 하는, 이는 동료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고와 태도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라고 볼 수 없으며 민주적 방식도 아닙니다. 이런 행동은 구태정치이며 동료의원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는 후진적 정치행태입니다. 설 의원과 정의당 당원이 열흘 동안 피켓시위를 하던 기간에, 본의원이 이 건과 관련하여 5분 발언을 하려고 하자, “발언하지 말아 달라.
그러면 피켓시위를 멈추겠다.”라고 제 발언을 막은 적이 있습니다. 본의원도 이 건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설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발언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7월 후반기 원구성에서 본의원은 민주당 의장 후보로 출마하며 설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 본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그 기간에 설 의원이 말하는 ‘짬짜미’를 보았습니다. “모 정당 모 의원과의 짬짜미” 그리고 설 의원은 본의원에게 후반기 운영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하며, 실현 불가능한 4가지를 요구합니다.
또한 의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행각서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본의원은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나의 권한 밖의 요구였습니다.
들어줄 수 없는 요구들이었습니다. 이후 설혜영 의원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이틀 전 설혜영 의원이 SNS에 올린 내용입니다. “김정재 의장은 내일 성장현 구청장과 함께 MOU 체결하러 전북대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시 단짝이십니다.
두 분 전국 일주 하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용산구 망신 그만 시키시고 결자해지 하세요!”라고 올린 글입니다. 어떻게 자치단체장과 의회를 대표해서 간 의장의 공식일정을 “전국 일주”라고 폄훼합니까?
어떤 내용으로 MOU체결하러 갔는지 알고 한 것입니까?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위해 간 것입니다. 전북대학교는 한옥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 구와 전북대학교는 전 세계에 한옥기술을 보급하고, 수출을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간 것인데 “전국 일주”라고요? “망신 그만 시키라”고요?
그럼 용산구와 업무협약을 한 전북대학교는 뭐가 됩니까? 우리 용산구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공무를 깎아내리고 혹세무민하지 마십시오.
비아냥거리고 오만불손한 행태 그만 두십시오. 의장! 설혜영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십시오.
정치인이기를 포기하고 정치꾼으로 나가는 설 의원! 용산구의회에 더 이상 혼란을 야기 시키지 말고 의원직을 사퇴하십시오! 끝으로 정치는 넓게 봐야하고, 타협과 협상과 존중을 통해 해결하는 것입니다.
우리 용산구의회는 정쟁이 아닌 타협의 정치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