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회 발언
박주리 의원 발언
위원 저의 생각도 과장님의 생각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우리가 지나간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그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서 더 힘차게 나아가자.’ 하는 의미를 다지는 이 기념행사가 시 승격 40주년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마스코트를 리뉴얼 하는 작업에 있어서도 우리의 역사를 그대로 긍정하면서도 이것이 지금의 시대상에 맞게, 알맞게 진화되는 그런 형태로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캐릭터 4가지 안을, 우리 시 블로그에 공개된 안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요즘 딱 시대에 좋아할 만한 캐릭터임은 맞습니다. 그런데 지나간 우리 토리아리의 흔적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캐릭터를 보는 순간 귀여운데 역사가 다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브랜드 리뉴얼의 기본은 기존의 아이덴티티, 그러니까 정체성을 단단히 가져가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새롭게 재창조될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어야 하거든요. 캐릭터는 아니지만 다른 브랜드 리뉴얼 사례를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화면 제시) 구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됐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 이게 뭘 리뉴얼을 했는지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이렇게 은근하게 리뉴얼이 됐고요.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이렇게 됐습니다. 기존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절대 놓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간소하게 리뉴얼 된 것이죠.
그리고 다른 브랜드들도 이러한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고유의 형상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지금의 시대상이 어떤 것을 원하지를 반영해서 더 간결하게 간다든지 깔끔하게 간다든지 이렇게 가고 있는데 우리의 캐릭터, 기존의 것을 잘 가지고 가면서도 반영된 게 맞는가. 저는 이 두 캐릭터 간의 차이가 그냥 밤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공통점을 찾지 못하겠어요.
새로운 토리아리 캐릭터라고 하는 이걸 보면서 이전의 토리아리 캐릭터를 떠올 수가 있을까요, 우리 시민들이? 저는 사실 기존의 캐릭터가 너무 오래돼서 낡아 보인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캐릭터를 공유했을 때 일부 오픈채팅방에서는 이런 의견도 나옵니다. ‘기존 것이 나은 것 같다.’ 저도 ‘기존 것이 더 좋다.
기존 것이 더 나은데 왜 다시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 4가지 안에 대해서 투표를 할 때 기존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나와 있는 것들 중에 선택이 될 거거든요. 지금 이게 공개한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됐잖아요? 3일 됐거든요, 업무 일수 기준으로 했을 때.
그렇다고 하면 지금 조금 용기를 내서 다시 한번 고민해서 안을 마련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을 정정한다고 해서 시민들의 반발이 대단히 클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고요. 오히려 ‘이 상태를 그대로 가는 것이 이게 지금 우리가 시 승격 40주년을 바라보는 태도가 맞아?’라고 오히려 시민들이 반문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렇게 캐릭터를 리뉴얼 하는 과정에 있어서 단일안 하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이런 창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런 마스코트 리뉴얼 작업에서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어서 결정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니까요. 이 안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