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인호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21만 용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구민을 위해서 밤낮으로 박희영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인호 의원입니다.
먼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저를 아끼고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진행되는 모든 절차에 대해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성실히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몇 가지 사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방송에 보도된 내용의 일부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해당 보도의 지나친 억측과 과장으로 형언할 수 없는 피해를 받아 사과 정정보도 요청을 보냈습니다. 내용인즉 첫째, 계원들 돈을 적립하여 나들이 갈 돈을 마치 판돈으로 둔갑한 점.
둘째, 억대 도박 빚을 지고 있다는 내용을 억지주장하여 보도한 점. 셋째, 지역위원장과 당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줄까 봐 구의원을 사퇴할 테니 보도하지 말라고 한 내용에 대한 전자 내용은 싹 빼고 후자 내용만 보도한 점입니다. JTBC 매체가 가지는 광범위한 전파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왜곡보도가 미치는 파장은 상당합니다.
보도에 나온 영상은 제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화투 계원들 돈을 적립하여 여행에 쓸 돈을 노골적으로 노출시켜 지인들 간의 화목한 만남을 마치 범죄의 현장인 것처럼 범죄의 온상으로 둔갑시켰습니다. 특히 제 음성을 변조 처리 없이 그대로 내보낸 점을 미루어 보아 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악의적인 시도임이 명백합니다. 저와 남편은 공무원으로 퇴직했으며, 두 딸과 사위도 공무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편파ㆍ왜곡보도로 인해 저와 우리 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명예훼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며칠 전 운영위원회 때 옆방 위원장실에 있으면서 운영위원회에 못 들어온 의원이 있었는데 왜 못 들어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정정보도 내용을 보여주며 이것이 다라고 하니까 당의 지침이라고 하며 어느 의원의 이름을 들먹이며 억울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 제가 받은 문자메시지는 실명이 거론되어 방영되지 않겠지만 같은 동료끼리 이렇게까지 인간을 말살시킬 수 있는 건지,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이 무엇인지, 동물보다 못한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아울러 정당을 필요 이상으로 강조함으로써 해당 정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려는 의도 또한 뚜렷이 드러납니다. 이는 보도의 진정한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적 의도가 강하게 담긴 악의적인 보도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급기야 5명의 동료의원 명의로 징계요구도 있었습니다. 참담하고 비참하기 그지없지만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저는 이 일이 발생하기 전 모 의원으로부터 제보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에 제보하였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감출 수 없습니다. 진실은 느리지만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외로운 싸움이지만 저는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잘못된 동료의원의 실수와 정당의 잘못된 점을 개의치 않고 지나가 버렸지만 앞으로 저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불찰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향후 진행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