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윤정회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비례대표 윤정회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용산’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돌봄 편의시설과 안내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10월, 본 의원은 용산구에 배리어 프리와 유니버설디자인의 적극적인 적용을 제안했고 우선 구청부터 동선 유도선이 표시되면서 구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그 변화의 바람을 아이 돌봄 환경으로 확장해야 할 때입니다. 우선 기저귀 교환대의 설치와 안내 체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난 2024년 예결위에서 확인한바 용산은 구청을 비롯한 관내 대다수 주민센터에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본 의원이 문제를 지적하자 최근 2개월여 만에 거의 모든 곳에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는 있는 시설이 보이지 않는 시설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PPT 보시겠습니다. (사진 제시) 누가 어떻게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우리는 건물 밖에 돌봄 편의시설로 어떤 것이 설치되었는지 안내하고, 건물 안에는 동선 유도선을 표시하여 누구라도 이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본 의원이 지난 2월에 제안한 공원 벤치 등에 부착형 기저귀 교환대 설치와 같은 편의시설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는 수유실의 운영과 안내 방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모자보건법」과 장애인등편의법 등에 따르면 수유시설 설치 역시 법적 의무사항입니다. 그러나 현재 용산구 주민센터 16개소 중 7개소만 수유실을 운영 중이며, 이 중 4곳은 심지어 상담실 겸용입니다.
수유실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안락함과 안전함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PPT 보시겠습니다. (사진 제시) 언제든 남자가 들어올 수 있는 불안한 수유실입니다.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적치되어 있고 뜯지도 않은 채 방치된 수유베개가 있습니다. 상담실과 겸용으로 되어 있고 투명유리창은 모든 상황을 공개되게 합니다. 구청장님은 구민의 입장에서 이런 장소를 접하면 모유 수유를 하기에 잘 갖춰진 시설이고 용산구가 훌륭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없으시겠지요. 이미 많은 구민들은 ‘법적 시설도 왜 용산구는 구색 맞추기만 하고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나?’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의 한계가 있다.’, ‘이용률이 적다.’는 닫힌 행정의 사고에서 벗어나 제대로 수유실을 설치하고, 건물 안팎으로 수유실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와 동선 유도선을 표시해야 합니다.
PPT 보시겠습니다. (사진 제시) 음성휴게소와 여주휴게소입니다. 제대로 설치된 편의시설과 누구라도 직관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안내선, 이에 따라 높아지는 이용률과 만족도.
이게 상식적인 행정이고 올바른 행정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이용시간의 제약도 개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개방하는 공공시설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의 접근성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주십시오.
얼마 전 구청장님께서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하시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셨습니다. 또 우리 구는 올해 1월 유니버설디자인팀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구가 배리어 프리 사업의 일환인 아이 돌봄 환경을 개선할 능력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구청장님의 의지와 결단만 있으면 됩니다. 법적으로 당연히 설치해야 할 시설을 올바르게 갖추고 이용 편의까지 제공한다면 이제라도 행정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자체 최초로 기저귀 교환대와 수유실의 안내 유도선 설치를 도입한 용산구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용산’에 대한 용산구의 후속 조치를 잘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